이번 합의에 따라 호주국제농업연구센터(ACIAR)는 신규 투자 사업들을 통해 베트남의 해안 및 하천 주변 지역 공동체의 생계 향상, 기후변화 적응 및 사회적 포용 증진을 지원한다. 이는 최근 8월 9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또 럼 서기장 겸 국가주석의 공식 호주 방문을 계기로 발표됐다.
2026~2035년 10개년 전략은 호주국제농업연구센터와 베트남 농업환경부 간 협력을 강화해 베트남이 효율적이고 책임감 있게 높은 수준의 농업 경제를 구축하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탄소중립 및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을 촉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 전략은 천연자원의 효율적 활용, 환경보호, 디지털 전환, 농업 부문의 기후변화 적응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와 관련해 닉 오스틴 호주국제농업연구센터 소장 권한대행은 “2035년까지의 공동 비전을 바탕으로 베트남 농업환경부와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며, “농업 분야의 심층적이고 전략적인 연구 및 혁신 협력을 통해 베트남과 호주는 지속가능한 발전, 녹색 전환, 탄소중립, 글로벌 도전에 대한 회복력을 함께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 응옥 디엡 농업환경부 차관은 11일 호주 캔버라에서 열린 호주국제농업연구센터와의 회의에서 호주국제농업연구센터와의 파트너십을 높이 평가하면서 “향후 10년간의 협력은 30년 넘게 쌓아온 효과적 협력과 체계적 틀을 바탕으로 실질적이고 효과적이며 지속가능한 연구 성과 창출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트남이 새로운 발전 단계에 진입함에 따라, 과학과 혁신에 기반한 협력 관계는 녹색 성장과 저탄소 발전을 촉진하는 동시에 식량 안보와 글로벌 경쟁력을 보장하는 핵심 열쇠가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곧 착수될 두 건의 연구 프로젝트는 전략적 합의의 이행을 구체화하며, 카인호아성 및 홍강 유역 지역의 역량 강화, 생계 개선, 사회적 포용 및 지역 기업 활성화에 기여하게 된다. 두 프로젝트 모두 호주국제농업연구센터가 베트남과 동남아시아에서 수행한 기존 연구 성과를 계승하며, 호주와 베트남 내 과학자, 정부기관, 대학, 지역사회 간의 견고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다.
첫 번째 프로젝트인 'Fish Tech Plus: 메콩강 권역국가의 수산기술 솔루션 역량 강화'(베트남 지원 예산 48만 호주달러)는 8월 시작된다.
이 프로젝트는 연구, 교육, 어류 친화적 인프라 시범사업을 통해 베트남의 제도 및 지역사회 역량을 강화하고, 기후 적응력 향상, 강 기반 생계 보호, 성평등 및 사회적 포용 증진을 목표로 한다.
두 번째 프로젝트인 '베트남 카인호아성 마베(특수 진주 양식) 산업 발전 지원'(예산 280만 호주달러)은 2027년 1월 시작된다. 이 사업은 연구, 교육, 시장 개발을 통해 소규모 생산자들이 신흥 수산물 가치사슬에 참여해 생계를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프로젝트는 종자 생산, 치어 양성, 상품 양식 시스템 개선, 수확 후 가공 기술 향상, 진주 및 조개껍데기 부가가치 제품 개발, 농민의 시장 접근성 및 이해도 제고에 중점을 둔다.
또한, 환경적 지속가능성과 기후 관련 위험을 고려해 산업의 책임 있는 확장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기술 및 시장 실증을 통해 마베 진주 양식 관련 생계 모델을 베트남의 다른 해안 지역으로 확산할 기반을 마련한다.
이러한 협력 프로젝트들은 실질적 연구 수행, 해양경제 기반 생계 창출, 지역 역량 강화, 특히 여성과 장애인의 포용적 참여 지원 등 공동의 약속을 보여준다.
1993년 이래 ACIAR와 베트남 간의 오랜 연구 파트너십은 양국 관계 발전에 크게 기여해왔다. ACIAR를 통해 호주는 베트남의 연구 역량 강화, 기술 개발, 농업 시스템 및 가치사슬 구축·강화를 지원해왔으며, 이는 베트남 농업 발전과 가치 제고, 농민 생계 개선, 기후변화 적응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