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외교장관은 회의에서 베트남·뉴질랜드 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외교관계 수립 이후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50년 넘게 지속적으로 강화·발전되고 있음을 높이 평가하며 상호 의견을 교환했다.
양측은 또 럼 서기장 겸 국가주석의 국빈 방문에서 도출된 성과와 합의를 효과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계속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특히 양국 정상들이 강조한 무역, 투자, 첨단 농업, 보건, 교육 등 잠재력이 큰 분야에서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협력을 심화해 나가기로 했다.
양국 장관은 시장 개방과 경제 연계 촉진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베트남과 뉴질랜드가 모두 참여하고 있는 자유무역협정, 특히 포괄적·점진적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과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양국 간 교역 규모를 30억 달러까지 확대해야 한다는 목표에 뜻을 같이했다.
특히 레 호아이 쭝 외교장관은 뉴질랜드가 베트남 유학생의 뉴질랜드 유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장학금, 교육, 역량 개발 프로그램을 유지·확대하는 데 대해 환영의 뜻을 표했다.
양측은 양국 외교부 간 협력과 관련해 다양한 교류 메커니즘의 효과를 높이 평가하고 정책 교류, 경험 공유, 외교관 교육 및 역량 강화, 그리고 전문 부서 간의 연계 강화를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양국 장관은 세계 및 지역 정세, 특히 복잡한 상황, 분쟁 지역, 전략적 이슈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평화, 안보, 발전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사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양측은 개방적이고 포용적이며 규범에 기반한 지역 구조의 유지, 대화 촉진, 신뢰 구축, 분쟁 예방 및 해결 조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역의 평화, 안정, 발전에 기여하기로 했다.
양국 장관은 다자 및 역내 협의체, 특히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과 아세안 주도 포럼에서의 협력 강화를 약속했으며, 아세안의 중심적 역할과 지역 내 도전 과제 해결에서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뉴질랜드는 이 자리에서 베트남이 2026년 CPTPP 의장국과 2027년 APEC 개최국 역할수임을 지지하며, 베트남이 해당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재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