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3일에 전해진 뉴스와 기사 및 평가에 따르면, 베트남·뉴질랜드 관계가 고위급 정치적 약속에서 무역, 투자, 교육, 농업, 과학기술, 국방 및 안보, 기후변화 대응 등 구체적인 협력 프로그램으로 강하게 전환되고 있다.
뉴질랜드 공영방송(RNZ)은 13일 오전(현지시간) 럼 서기장 겸 국가주석과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 간 회담 이후 럭슨 총리가 양국 관계의 명확한 방향성을 제시한 메시지에 주목했다.
이 메시지는 뉴질랜드 정부가 이번 방문을 평가하면서도 강조됐다. 정부는 이번 방문에서 도출된 합의들이 향후 10년간 양국 관계의 방향성을 제시하며, 양국 국민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질랜드 정부는 이날 발표된 보도자료 ‘뉴질랜드·베트남 관계 진전’에서 럭슨 총리와 럼 서기장 겸 국가주석이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진전시키기 위한 새로운 조치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럭슨 총리는 “이번 방문은 양국의 동반자 관계를 실질적으로 작동시키고 양국 모두에게 이익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지난해 하노이에서 만났을 때 우리는 수교 5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를 격상시켰고, 오늘 우리는 그 포부를 행동으로 뒷받침했다”고 말했다.
같은 날 뉴질랜드 현지 뉴스 웹사이트 스쿱(Scoop)에도 실린 이 메시지는 뉴질랜드 정부가 대중에게 알린 이번 방문의 구체적 성과를 강조했다.
뉴질랜드 주요 언론사 중 하나인 1뉴스(1News)도 오클랜드에서 열린 럼 서기장 겸 국가주석과 럭슨 총리의 회담 소식을 보도했다.
특히 뉴질랜드 언론의 보도는 이번 방문의 성과가 양국 관계에만 국한되지 않고 수출업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교육 및 안보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농민과 의료 전문가를 지원하는 데에도 중요한 의미가 있다는 현지의 평가를 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