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장관, 뉴질랜드와 국방협력 핵심역할 강화 합의

또 럼 서기장 겸 국가주석을 수행해 뉴질랜드를 방문한 판 반 장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은 13일 오후, 오클랜드에서 뉴질랜드 국방군 부사령관 매슈 윌리엄스 준장과 회담을 가졌다.

판 반 장 대장과 매슈 윌리엄스 준장. (사진: THU TRANG)
판 반 장 대장과 매슈 윌리엄스 준장. (사진: THU TRANG)

윌리엄스 뉴질랜드 해군 준장은 베트남 고위급 대표단과 함께 방문한 판 반 장 대장을 만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방문이 양국 관계를 더욱 실질적이고 효과적으로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정치적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작년 2월 베트남과 뉴질랜드가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한 것과 이번 방문이 양국 간 새로운 협력 기회를 여는 중요한 이정표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양국 군대가 국방 협력 분야에서 폭넓은 잠재력을 발굴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회담 모습. (사진: THU TRANG)
회담 모습. (사진: THU TRANG)

윌리엄스 준장은 특히 국방·안보 협력이 베트남·뉴질랜드 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핵심 축 중 하나임을 강조하며, 국방 분야를 포함한 양국 협력이 앞으로 더욱 발전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한 판 반 장 장관이 양국 국방 협력 관계 증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준 데 대해 깊은 감사를 표했다.

이에 대해 장 대장은 윌리엄스 부사령관의 평가에 동의하면서 국방 협력이 베트남과 뉴질랜드 간 전반적인 관계 발전의 중요한 축임을 강조했다.

그는 양국이 이미 합의한 협력 내용을 계속해서 구체화하고 고위급을 포함한 각급 대표단 교류와 협력 메커니즘 이행, 교육·훈련 협력, 유엔 평화유지, 방위산업 등 분야에 집중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 등 국제 다자 포럼에서 상호 지지를 지속할 것을 요청했다.

면담에 참석한 베트남 대표단. (사진: THU TRANG)
면담에 참석한 베트남 대표단. (사진: THU TRANG)

판 반 장 대장은 이어 양국 간 국방 협력이 더욱 발전할 잠재력과 여지가 많다며 베트남은 전쟁 피해 극복과 인도적 지원, 재난 구조, 수색·구조, 군 의료, 각 군·병과 간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확대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뉴질랜드 국방부가 언어 및 전공 장학금 확대와 영어 교수 파견을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베트남 국방부는 뉴질랜드 학생들의 베트남어 과정 및 국제 국방관 과정 참여를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면담에 참석한 뉴질랜드 대표단. (사진: 투 짱/THU TRANG)
면담에 참석한 뉴질랜드 대표단. (사진: 투 짱/THU TRANG)

아울러 장 대장은 뉴질랜드 국방부, 국방군, 방위산업 기업들이 올해 12월 하노이에서 열리는 제3회 베트남 국제 국방 전시회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지지해 줄 것을 정중히 요청했다.

그는 세계 및 역내 정세와 공동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누면서 베트남이 독립·자주·평화·우호·협력·발전의 외교 노선을 일관되게 견지하고, 관계의 다변화·다각화를 추구하며, 모든 국가와 친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4무’ 국방 정책을 확고히 지키고 갈등과 분쟁 해결에 있어 대화와 평화적 방식을 고수할 것임을 강조했다.

판 반 장 대장과 매슈 윌리엄스 준장. (사진: THU TRANG)
판 반 장 대장과 매슈 윌리엄스 준장. (사진: THU TRANG)

아울러 동해 문제와 관련해 베트남은 1982년 유엔해양법협약(UNCLOS)을 포함한 국제법 존중을 바탕으로 평화적 방법으로 분쟁과 이견을 해결한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동해당사국행동선언(DOC)의 완전한 이행과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동해 행동수칙(COC)의 조속한 체결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윌리엄스 부사령관은 베트남과 뉴질랜드가 모든 국가의 이익과 국제법을 존중하는 기반 위에서 지역의 평화, 안정, 발전을 유지하는 데 있어 유사한 입장과 이익을 공유한다고 평가했다.

앞서 양측은 상호 고위 지도자들의 증인 하에 평화유지 분야 협력 이행에 관한 합의서를 교환해 관련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 기회가 열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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