럼동성 달랏시 쑤언흐엉동에서 5일 오후 재무부 산하 외국인투자청이 럼동성 투자·무역·관광진흥센터와 협력해 남부지역 외국인투자 동향에 대한 지역 설명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후에에서 까마우까지 15개 성·시 대표들이 참석했다.
응우옌 아인 뚜언 외국인투자청 부청장은 회의에서 “단순히 자본 유치에 그치지 않고, 외국인투자의 질과 효율성, 파급 효과를 높이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외국인투자 경제 부문 발전에 관한 공산당 정치국 결의 제10호와 2026년 9월 22일자 정부 결의 제280호의 방침과도 일치한다.
뚜언 부청장은 “외국인투자 유치는 단순한 자본 확보를 넘어, 기술 수준 제고, 부가가치 창출, 그리고 베트남 기업의 지역 및 글로벌 가치사슬 내 심층 통합을 촉진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가장 중요한 목표는 외국인투자 부문과 국내 경제 부문 간의 효과적인 연계와 ‘파급 효과’ 창출이다. 이를 위해 산업 클러스터를 통한 투자유치로 전체 생태계를 조성하고, 과학기술 발전, 혁신, 디지털 전환 등 핵심 전략 목표를 추진해야 한다.
외국인투자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1~9월 베트남의 외국인투자 등록액은 503억 달러를 돌파해 작년 같은 기간보다 무려 76.4%나 증가했다. 이 중 신규 등록 자본은 3,108개 프로젝트에 292억 달러, 기존 프로젝트의 추가 자본은 141억 달러를 각각 웃돌았고, 지분 매입을 통한 자본 투입은 69억 7,000만 달러에 달했다. 특히, 9개월간 외국인직접투자(FDI) 실질 집행액은 약 210억 달러로 전년 대비 12.1% 증가했다.
남부 15개 성·시의 외국인투자 등록액은 1,830개 신규 허가 프로젝트에 220억 달러를 넘어 전국의 약 44%를 차지했다. 호찌민시는 104억 달러 이상의 외국인투자를 유치하며 전국 1위를 기록했다.
럼동성 투자·무역·관광진흥센터의 응이엠 딘 히에우 소장은 “럼동성은 전략적 위치, 교통 인프라, 지역 간 연계 등 다양한 이점을 바탕으로 협력 확대와 투자유치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프로젝트 선정은 각 지역의 발전 우선순위에 맞춰 진행되며, 국내 기업과의 연계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의에서는 자본 유치 및 관리 과정에서의 고충과 남부 지역 투자 진흥 강화 방안, 투자 관련 정책 및 규정 검토, 투자 진흥 전문성 제고 방안 등이 논의됐다.
각 지방 대표들은 외국인 투자유치 및 관리상의 문제점과 현행 정책·법률 체계의 미비점을 보고하고, 2026~2030년 외국인투자 유입의 질과 효율성 제고를 위한 중앙-지방 간 협력 및 조정 메커니즘을 제안했다.
외국인투자청은 이날 행사에서 럼동성 투자·무역·관광진흥센터, 닥락성 경제·산업단지 관리위원회와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또한 회의 일환으로 남부지역 각 지방의 투자 진흥 및 관리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투자 진흥 역량 강화 교육이 진행됐다. 교육에는 재무국, 투자 진흥센터, 산업단지·경제구역·첨단기술단지 관리위원회 등 남부 각 성·시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