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국가통계청의 사회·경제 보고서에 따르면, 10월 총 수출입 규모는 약 1천220억3천만달러로 직전월 대비 3.7%, 작년 동기에 비해서는 무려 47.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1~10월 누적 총 무역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32.3% 증가한 1조 100억 달러로, 사상 처음으로 1조 달러를 돌파했다. 수출은 27.5%, 수입은 37.4% 각각 늘어나 120억 7,000만 달러의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10월 수출액은 646억7천만 달러로 전월 대비 8.7%, 전년 동기 대비 51.4% 증가했다. 이 중 국내 기업이 99억4천만 달러를, 외국인 투자기업(원유 포함)이 547억3천만 달러를 차지해 각각 4.2%, 9.5% 증가했다.
1~10월 누적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5% 증가한 4천992억4천만달러를 기록했다. 국내 기업은 939억3천만 달러(8.2% 증가), 외국인 투자기업은 4천53억1천만달러(33% 증가)를 차지해 각각 18.8%, 81.2%의 비중을 보였다.
이 기간 10억 달러 이상 수출한 품목은 37개로 전체 수출의 94.9%를 차지했으며, 이 중 8개 품목은 100억 달러를 넘어 전체의 73.4%를 차지했다.
품목별로는 가공제품 수출이 4천527억4천만달러(90.7%)로 가장 많았고, 농림산물 334억 8천만 달러(6.7%), 수산물 103억6천만달러(2.1%), 연료 및 광물 26억6천만달러(0.5%) 순이었다.
한편, 10월 수입은 573억6천만달러로 전월 대비 1.4%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43.1% 증가했다.
1~10월 누적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37.4% 증가한 5천113억1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이 중 생산자재가 4천810억3천만달러(94.1%), 소비재가 5.9%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유럽연합(EU)과는 26.8% 증가한 408억 4,000만 달러, 일본과는 110.4% 증가한 34억 2,000만 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반면, 중국과는 1천349억4천만달러, 한국과는 486억3천만달러, 아세안과는 169억3천만 달러의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산업통상부는 수출 가속화, 시장 다변화, 규정 준수 역량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자유무역협정(FTA)의 활용도를 높이고 신시장 개척, 무역구제, 관세장벽, 친환경 기준, 원산지 추적 등 조기 경보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기업의 제품 품질 향상, 브랜드 개발, 공급망 투명성 확보를 지원하고, 공식 수출 경로 확대, 농산물 검역 협정 확대, 콜드체인 물류 인프라 투자, 재배지 및 포장시설 표준화 등을 통해 파트너 시장의 요구에 부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