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시, 한국 기업에 '손짓'...차세대 산업단지 등 4개 사업 투자 제안

호찌민시 투자무역진흥센터(ITPC)는 5일 대한민국 총영사관과 함께  호찌민시 지도부와 한국 기업 간의 2026년 대화를 개최했다.

2026 호찌민-한국기업 대화. (사진: ITPC)
2026 호찌민-한국기업 대화. (사진: ITPC)

호찌민시 인민위원회 응우옌 꽁 빈 부위원장은 개회사에서 2021년부터 개최된 연례 대화 행사가 투명하고 안정적이며 개방적인 투자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 직접적이고 실질적인 교류의 창구로 자리매김했다고 강조했다.

현재 호찌민시는 베트남 내에서 가장 많은 한국 국적 거주자와 근로자, 유학생이 모여 있는 도시이자, 4,500개 이상의 한국 기업이 활동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ong-nguyen-cong-vinh-pho-chu-tich-uy-ban-nhan-dan-thanh-pho-ho-chi-minh-2jpg.jpg
응우옌 꽁 빈 호찌민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이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ITPC)

호찌민시는 두 자릿수 경제성장과 지역을 대표하는 현대적 메가시티로 도약한다는 목표 아래 올해 10월 1일 공식 발효된 도시개발법이 제공하는 제도적 동력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

이 법은 조직 구조, 재정, 도시계획, 투자 유치 등에서 시의 자율성을 대폭 확대했으며, 신기술·신제품·신서비스를 위한 통제된 시범 운영(샌드박스) 제도도 포함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반도체, 인공지능, 디지털 경제, 녹색 전환, 청정 에너지, 국제금융센터 등 전략적 산업 분야에 대한 투자 유치를 위한 우호적인 법적 기반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 ITPC는 9개 분야에서 투자를 모색하는 200여 개의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특히 한국 투자자들의 강점과 직접적으로 연계된 4개 그룹의 투자 기회를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사이공 하이테크파크 내 전자, 반도체, 첨단기술 분야 프로젝트, 차세대 산업단지 및 지원산업 개발, 민관협력(PPP) 모델의 도시 교통 인프라·환승 중심 개발(TOD)·항만 개발, 그리고 전문가 및 근로자를 위한 도시 개발·주택·서비스 분야 등이 포함된다.

hanquoc-9944jpg.jpg
행사에서 한 참가자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 ITPC)

이번 회의는 더욱 개방적이고 우호적인 비즈니스 및 투자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호찌민시가 베트남의 역동적인 경제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투자자들이 번영할 수 있는 신뢰와 혁신, 기회의 도시로 도약하는 데에도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NDO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