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세, 한시적 면제…휘발유, 리터당 최대 1,800동 인하

정부가 연말을 앞두고 연료비 부담을 완화하고 인플레이션 압력을 억제하기 위해 11월 1일부터 모든 종류의 휘발유에 대한 특별소비세를 0%로 인하했다. 이에 따라 소매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800동 이상 하락했다.

정부의 연료세 감면에 따라 E5 RON 92의 리터당 가격이 1,804동 하락해 최대 24,223동(0.94달러)로 판매되고 있다. E10 RON 95-III역시 1,575동 내려 리터당 24,159동에 팔리고 있다. (사진: VNA)
정부의 연료세 감면에 따라 E5 RON 92의 리터당 가격이 1,804동 하락해 최대 24,223동(0.94달러)로 판매되고 있다. E10 RON 95-III역시 1,575동 내려 리터당 24,159동에 팔리고 있다. (사진: VNA)

이번 특소세 감면은 지난달 31일에 서명된 정부 결의 제45/2026/NQ-CP호에 따라 시행됐으며, 내년 3월 31일까지 적용된다.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이번 세금 인하로 국내 휘발유 가격이 크게 조정됐다. E5 RON 92는 리터당 1,804동 하락한 최대 24,223동(0.94달러)에, E10 RON 95-III는 1,575동 떨어진 리터당 24,159동에 각각 판매된다.

새로운 가격은 11월 1일 0시부터 적용됐다.

그동안 일반 휘발유는 10%, E5 바이오연료는 8%, E10 바이오연료는 7%의 세율이 지난 7월 1일부터 적용돼왔다.

이번 특소세 감면은 연말로 갈수록 커지는 인플레이션 압력 속에 단행됐다.

응우옌 띠엔 토아 베트남 평가협회 회장은 11월 1일부터 시행되는 휘발유 세금 인하와 평균 소매 전기요금 2% 인하가 소비자물가 상승 압력을 완화하고 경제 활동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2026년 1~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4.52% 상승해 목표치를 소폭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연말로 갈수록 국내 소비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으며, 공공투자 집행과 신용 성장의 가속화도 물가 상승 압력을 더할 수 있다. 한편, 국제 에너지 시장의 변동성과 환율 변동도 국내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토아 회장은 휘발유에 대한 특별소비세를 0%로 인하하면 리터당 약 1,600동의 가격 인하 효과가 있어 생산 및 사업 활동을 지원하고 인플레이션 억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베트남 금융컨설턴트협회 측은 에너지 가격 인하가 연말 인플레이션 통제 여력이 제한된 상황에서 전체 물가 수준에 대한 압력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전기와 휘발유 가격 인하가 기업의 원가 부담을 줄이고 가계의 생활비 절감에 기여하는 한편, 상품 및 서비스 가격 상승 압력도 완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조치는 경제 성장 촉진과 인플레이션 통제라는 정부의 두 가지 목표를 지원하는 동시에, 지속되는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기업과 소비자를 지원하려는 정부의 의지를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산업통상부는 10월 31일 기준 베트남의 휘발유 가격이 인접 국가들보다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태국은 리터당 32,550동, 캄보디아 32,010동, 라오스 48,276동, 중국 36,125동인 반면, 베트남은 최대 24,159동에 불과하다.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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