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튀르키예, 민간항공 협력 MOU...화물 운송 등 촉진

베트남과 튀르키예가 6일 상호 여객 및 화물 운송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베트남 민간항공국과 튀르키예 민간항공청은 이날 베트남 민항국 청사에서 민간항공 협력에 관한 MOU 교환·서명식을 개최했다. 

베트남 민간항공국 국장과 튀르키예 민간항공청 청장이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베트남 민간항공국)
베트남 민간항공국 국장과 튀르키예 민간항공청 청장이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베트남 민간항공국)

이번 행사에는 터키 측에서 엔베르 이스쿠르트 튀르키예 교통인프라부 차관, 튀르키예 민간항공청 총국장인 케말 위섹 교수(단장), 그리고 튀르키예 교통인프라부, 튀르키예 민간항공청 대표들이 참석했다.

베트남 측에서는 우옹 비엣 중 베트남 민간항공국 국장을 단장으로 산하 각 부서의 지도부가 참석했으며, 베트남항공과 비엣젯항공, 선푸꾸옥항공 등 베트남 항공사 대표들도 함께했다.

우옹 비엣 중 베트남 민간항공국 국장은 행사에서 “2015년 베트남과 튀르키예 정부가 체결한 항공운송협정은 양국 간 항공 서비스 발전을 위한 중요한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최근 양국 간 항공운송이 긍정적으로 발전해 무역, 투자, 관광, 인적 교류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트남·튀르키예 민간항공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 교환 및 서명식. (사진: 베트남 민간항공국)
베트남·튀르키예 민간항공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 교환 및 서명식. (사진: 베트남 민간항공국)

튀르키예 측 대표도 양국의 민간항공 분야 협력 관계를 높이 평가하며, 베트남이 동남아시아에서 전략적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고, 향후 지역 내 여객 및 화물 운송의 중심지로 성장할 잠재력이 크다고 밝혔다.

또한 양국 관계가 다양한 협력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통해 점차 강화·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른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현재 터키항공은 이스탄불과 하노이, 호찌민시를 잇는 직항 노선을 운항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튀르키예는 베트남과 유럽, 중동, 기타 여러 지역을 연결하는 주요 관문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5년 한 해 동안 터키항공은 1,100편 이상의 항공편을 운항해 43만 9천 명 이상의 승객과 3만 1,600톤의 화물을 수송했다. 올 상반기에도 항공편 수는 전년 동기 대비 37.6%, 승객 수는 27.6%, 화물 운송량은 93.9% 증가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우옹 비엣 중 국장은 양국이 지정한 항공사, 특히 터키항공과 베트남항공이 양국 간 연결 강화와 문화·무역·투자·인적 교류 촉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양측은 적극적인 논의 끝에 여객 및 화물 운송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양해각서에는 승객 운송에 대한 제3·제4자유 운수권 제한 철폐와 함께, 시장의 증가하는 수요에 부응하기 위한 화물 운송 촉진 방안이 담겼다. 또한 양측은 인력 양성, 항공기 정비, 지상조업 서비스, 공항 운영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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