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장 겸 국가주석, 이란·미국 등 5개국 신임 대사 접견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은 6일 하노이에서 포르투갈과 이란, 몽골, 미국, 미얀마의 신임 주베트남 대사들을 접견했다. 이날 대사들은 신임장을 제출하며 베트남에서의 외교 임무를 시작했다.

또 럼 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오른쪽)이 6일 하노이에서 조아킴 알베르토 드 소우자 모레이라 드 레무스 주베트남 포르투갈 대사를 접견하고 있다. (사진: nhandan.vn)
또 럼 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오른쪽)이 6일 하노이에서 조아킴 알베르토 드 소우자 모레이라 드 레무스 주베트남 포르투갈 대사를 접견하고 있다. (사진: nhandan.vn)

럼 서기장 겸 주석은 이날 조아킴 알베르토 드 소우자 모레이라 드 레모스 주베트남 포르투갈 대사를 접견한 자리에서 베트남이 포르투갈과의 관계 발전을 중시하며, 포르투갈을 유럽연합(EU) 내에서 중요한 파트너로 간주한다고 강조했다.

또 럼 주석은 이어 양국 간 무역·투자, 인적 교류, 지방 간 협력 등에서의 긍정적인 진전을 환영했다.

그는 양국이 510년간 교류해온 점을 언급하며, 양측이 고위급을 포함한 대표단 교류를 확대하고 외교차관급 정치 협의 메커니즘과 최근 포르투갈 국무장관 겸 외교장관의 베트남 방문 성과를 효과적으로 이행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양국이 양자 관계를 한 단계 격상하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한 것을 환영했다.

또 럼 주석은 대사에게 안토니우 조제 세구로 포르투갈 대통령이 적절한 시기에 베트남을 공식 방문을 해달라는 초청 의사를 전달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는 양국이 EU-베트남 자유무역협정(EVFTA)을 최대한 활용해 양국 교역액을 10억 달러로 끌어올릴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포르투갈이 EU 회원국들의 EU-베트남 투자보호협정(EVIPA) 비준을 종용하고, 특히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의 베트남 수산물 수출에 대한 '옐로카드' 경고의 조기 해제를 지지해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해양경제·해운·디지털 기술·제약·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달라고 했다.

서기장 겸 주석은 문화, 체육, 인적 교류, 지방 간 협력 강화와 함께, 포르투갈 내 베트남 공동체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또한 포르투갈이 베트남과 포르투갈어 사용국 공동체(CPLP), EU 간 협력 강화, 해양에서의 국제법 존중, 베트남과 아세안의 동해 입장 지지, 평화·안정·안보·항행의 자유 유지, 1982년 유엔해양법협약(UNCLOS)에 따른 분쟁의 평화적 해결을 지속적으로 지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포르투갈 대사는 무역과 투자, 첨단기술, 교통, 재생에너지 등 신흥 분야에서의 협력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베트남이 포르투갈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 진출을 지지해준 데 감사를 표하며, 양국이 국제무대에서 긴밀히 협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럼 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이 6일 하노이에서 아크바르 가세미 알리 아바디 이란 대사의 예방을 받고 있다. (사진: nhandan.vn)
또 럼 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이 6일 하노이에서 아크바르 가세미 알리 아바디 이란 대사의 예방을 받고 있다. (사진: nhandan.vn)

럼 서기장 겸 주석은아크바르 가세미 알리 아바디 이란 대사를 접견하면서 베트남이 이란과의 전통적 우호 및 다방면 협력 관계를 일관되게 중시하고 강화해 나갈 것임을 재확인했다.

그는 최근 미국과 이란 간 평화 양해각서 체결을 환영하며, 양국이 조속히 영구적이고 지속 가능한 합의에 도달해 이란 국민에게 장기적인 평화를 가져오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베트남은 그 목표 달성을 위해 역량 내에서 기여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대사에게 양국 간 정치적 신뢰 증진, 경제 협력 촉진, 과학기술 분야의 새로운 돌파구 마련, 문화·교육·훈련·관광 분야 협력 강화 등 4대 우선 분야에서 베트남 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해 줄 것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이란 대사는 이란이 베트남과의 관계를 매우 중시한다며, 정치·외교·경제·국방 등 분야에서 협력 증진을 위한 3대 우선 과제를 제시했다.

또 럼 주석은 대사의 제안을 환영하며, 양국 외교부와 대사관이 베트남의 협력 우선과제와 대사의 이니셔티브를 함께 추진해 양국 협력을 더욱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럼 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이 6일 하노이에서 간바타르 훌란 몽골 대사를 접견하고 있다. (사진: nhandan.vn)
또 럼 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이 6일 하노이에서 간바타르 훌란 몽골 대사를 접견하고 있다. (사진: nhandan.vn)

또럼 주석은 이어 간바타르 훌란 몽골 대사를 접견하면서 양국 간 실질적 관계 발전에 만족감을 표했다. 그는 호찌민 주석과 양국 역대 지도자들이 구축·육성해온 오랜 우호 관계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면서 특히 베트남의 독립·통일 및 국가 건설 과정에서 몽골이 보여준 지지에 감사를 표했다.

그는 베트남이 몽골과의 관계를 항상 중시하며, 양국 고위 지도자들이 설정한 방향에 따라 실질적이고 효과적이며 장기적인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준비가 되어 있음을 재확인했다.

또 럼 주석은 대사가 당, 정부, 국회 채널을 통한 협력 강화와 함께 외교, 국방, 안보, 사법, 법률, 무역, 투자, 문화, 교육, 관광, 지방 협력, 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확대에 기여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베트남-몽골 경제·무역·과학기술 협력에 관한 정부 간 위원회 제20차 회의를 조속히 몽골에서 개최하고, 몽골 측이 베트남 기업의 현지 투자를 지원해 줄 것을 제안했다.

이 자리에서 또 럼 주석은 105번째 몽골의 국경일과 전통 나담 축제, 그리고 몽골에서 처음 열리는 세계 말의 날을 맞아 우흐나 후렐수흐 대통령과 몽골 국민, 지도자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훌란 대사는 몽골이 베트남을 '제3의 이웃'이자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포괄적 동반자 중 하나로 간주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국 간 포괄적 동반자 관계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6일 하노이에서 제니퍼 윅스 미국 대사를 접견하는 또 럼 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 (사진: nhandan.vn)
6일 하노이에서 제니퍼 윅스 미국 대사를 접견하는 또 럼 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 (사진: nhandan.vn)

또 럼 주석은 제니퍼 윅스 미국 대사를 접견한 자리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 국민에게 미국 독립 250주년을 축하한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을 주요 전략적 파트너 중 하나로 간주한다면서 양국 국민의 이익과 평화·안정·협력·발전을 위해 상호 독립, 주권, 영토 보전, 정치 체제 존중, 평등과 상호 이익을 바탕으로 평화·협력·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효과적으로 이행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특히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이후 양국 관계가 긍정적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양국이 협력을 더욱 실질적이고 효과적으로 만들기 위해 해야 할 일이 많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든 수준에서의 교류 유지, 기존 대화 메커니즘의 최대 활용, 상호무역협정(ART) 협상 및 조기 체결을 제안하며, 이를 통해 경제·무역·투자 협력을 양국 관계의 핵심 축으로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과학기술, 혁신, 반도체, 인공지능, 디지털 전환, 교육·훈련, 보건, 에너지, 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확대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윅스 대사는 미국이 베트남과의 관계를 중시한다며, 강하고 독립적이며 자립적이고 번영하는 베트남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녀는 베트남 정부 부처, 기관, 지방,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해 고위급 합의를 효과적으로 이행하고, 공동 관심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베트남의 사회경제적 성과와 국제적 위상 제고를 높이 평가하며, 또 럼 주석이 제시한 방향이 베트남에서의 자신의 업무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미국이 전쟁 유산 문제 해결과 다이옥신 정화, 불발탄 제거, 장애인 지원, 베트남 전몰자 유해 발굴 등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역내 및 국제 포럼에서 긴밀히 협력해 지역과 세계의 평화·안정·협력·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또 럼 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이 6일 하노이에서 와이 린 미얀마 대사를 접견하고 있다. (사진: nhandan.vn)
또 럼 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이 6일 하노이에서 와이 린 미얀마 대사를 접견하고 있다. (사진: nhandan.vn)

럼 서기장 겸 주석은 또 와이 린 미얀마 대사를 접견한 자리에서 베트남이 미얀마와의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매우 중시한다고 밝혔다.

그는 아세안 이웃국가로서 평화롭고 안정적이며 번영하는 미얀마를 희망한다면서 베트남이 아세안과 함께 미얀마가 새로운 상황에 맞는 적절한 조치를 취해 국민이 정상적인 삶으로 복귀하고 역내 블록에 재통합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얀마가 베트남과 함께 역내 협력 메커니즘, 특히 2026년 베트남이 주최할 메콩 정상회의 등 메콩강 유역 국가들과의 협력 증진에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린 대사는 2025년 3월 대지진 이후 미얀마의 복구를 위해 구조대와 인도적 지원을 보낸 베트남 정부와 국민에게 감사를 표했다.

대사는 미얀마가 베트남과의 전통적 우호 관계를 높이 평가하면서, 농업과 통신, 전기차, 관광 등 유망 분야에서 협력 확대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양국 협력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하며, 또 럼 주석에게 상호 편리한 시기에 미얀마를 공식 방문해달라는 민 아웅 흘라잉 미얀마 대통령의 초청을 전달했다.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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