쩐 타인 먼 국회의장,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 접견

한국을 방문 중인 쩐 타인 먼 베트남 국회의장은 7일 서울에서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회담을 가졌다.

쩐 타인 먼 베트남 국회의장(오른쪽)이 7일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과 악수를 교환하고 있다. (사진: VNA)
쩐 타인 먼 베트남 국회의장(오른쪽)이 7일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과 악수를 교환하고 있다. (사진: VNA)

먼 의장은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출과 새로운 지도부 구성에 축하를 전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이 앞으로도 더욱 강해져 한국의 지속적인 발전과 국제적 위상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베트남 공산당과 더불어민주당 간의 우호와 건전한 협력을 높이 평가하며, 양측이 2019년 체결한 협력 합의를 효과적으로 이행하고 각급 대표단 교류와 양 당·기관·산하 조직 간 회의를 지속해 정치적 신뢰와 상호 이해를 증진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양국의 정치·사회·경제 발전 상황과 정책 수립 및 집행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정기 교류 메커니즘 도입도 제안했다.

아울러 김 대표가 한국 정부와 협력해 균형 잡힌 지속가능한 무역을 촉진하고 올해 1,000억 달러, 2030년까지 1,50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한국 기업들이 인프라, 스마트시티, 반도체, 대규모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원자력, 스마트 항만 등 우선 분야에 베트남 투자를 확대해 줄 것을 독려했다.

먼 국회의장은 한국이 베트남의 2028년 제14차 아시아정당국제회의(ICAPP) 총회 유치를 지속적으로 지지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협력해 줄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 대표는 작년 8월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중앙집행위원회 서기장 겸 국가주석의 한국 방문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현재 베트남-한국 관계가 사상 최고조에 이르렀고 양국이 이제 한 가족이 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양국 정상 방문 시 합의된 사항들이 실질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대표는 더불어민주당과 한국 국회가 베트남과의 관계를 중시하며, 베트남의 사회·경제 발전목표 달성을 위해 함께하고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베트남 공산당 간의 건전한 관계가 더욱 확대되고, 특히 젊은 지도자들을 포함한 각급 대표단 교류가 활성화돼 양국 간 모든 분야에서 협력의 토대가 강화되고, 베트남-한국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더욱 심화되길 바란다고 했다.

양측은 정당, 의회, 정부, 민간, 지방 간 다양한 채널을 통한 협력을 더욱 강화해 정치적 신뢰와 상호 이해, 양국 국민 간 우호 증진에 기여하기로 합의했다.

먼 의장은 더불어민주당이 한국 내 베트남 공동체, 특히 한국인과 결혼한 베트남 여성과 베트남-한국 다문화 가정의 정당한 권리와 이익을 지속적으로 옹호해 이들이 한국 사회에 잘 통합하고 안정적인 삶을 영위하며, 긍정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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