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의장은 이날 삼성전자 노태문 대표이사와의 회동에서 베트남 당, 국가, 국회, 정부가 삼성의 실질적이고 광범위한 기여를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현재 한국은 베트남 최대 외국인직접투자국이며, 삼성은 그 중에서도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수년간 삼성은 베트남의 국가 예산 수입, 일자리 창출, 사회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먼 의장은 이어 베트남이 외국인 투자자, 특히 삼성에 대해 안정적인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며 삼성이 앞으로도 투자를 확대하고 베트남 발전에 더욱 기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정치국이 외국인 투자 경제 발전에 관한 결의(10-NQ/TW호)을 공포했다며 정부는 이번 결의에 따라 모든 분야 투자자를 유치하기 위한 새로운 제도와 정책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노태문 대표는 한국이 베트남의 주요 투자 파트너 중 하나라며 이러한 성공의 상당 부분이 베트남 국회의 법적 체계 개선 노력 덕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투자와 비즈니스 활동에 안정적이고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됐다고 평가했다.
삼성은 투자 및 생산 활동 외에도, 베트남 기업의 생산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여기에는 스마트 팩토리, 자동화, 고급 인력 양성 등이 포함된다.
이는 베트남의 디지털 전환, 기술 혁신, 경제 경쟁력 제고라는 현 우선순위와도 부합한다.
노 대표는 앞으로도 삼성은 베트남의 발전 방향과 정책에 맞춰 활동을 이어가고, 첨단 기술 및 고부가가치 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먼 회장은 또 SK그룹 최태원 회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SK가 베트남과 대한민국 간 경제 협력에 실질적이고 효과적으로 기여해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
먼 회장은 최근 SK가 청정에너지, 첨단기술, 디지털 전환, 지속가능 발전 등 베트남의 핵심 전략 분야에서 선도적 투자를 이끌며 신뢰받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SK가 반도체 기술, 인공지능, 혁신, 재생에너지, 탄소 감축 솔루션 등 베트남의 발전 목표와 부합하는 우선 분야에 투자를 확대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기술 이전과 고급 인력 양성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베트남의 녹색 발전 목표 달성에 기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첨단 기술과 지식 집약, 고부가가치가 특징인 양질의 투자 프로젝트를 우선시하는 일관된 정책을 재확인했다. 베트남은 빠르면서도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며, 두 자릿수 성장률 달성을 목표로 에너지 안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AI 활용을 중요한 돌파구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먼 의장은 SK가 베트남에 대규모 AI센터 투자를 제안한 것을 환영한다면서 과학기술, 혁신, 디지털 전환, 신세대 외국인직접투자 유치 등 국가 전략과 부합하는 우선 분야라고 평가했다. 또한 SK가 하노이 포럼을 개최해 AI, 반도체, 에너지, 첨단기술을 논의하겠다고 한 제안도 환영하며, 관련 기관에 협조와 행사 준비를 지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최태원 회장은 SK가 에너지 인프라, AI 데이터센터 등 베트남의 발전 우선순위와 SK의 강점을 결합한 대규모 투자 기회를 모색 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베트남이 높은 성장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며, 에너지와 AI 개발 투자가 빠르면서도 안정적인 성장 모델 구축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먼 의장은 LG그룹 전자부품 및 반도체 전문 자회사 LG이노텍의 문혁수 대표와의 회동에서 LG그룹의 효과적인 사업 운영과 100억 달러를 웃도는 총 투자액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LG의 신속한 투자 집행과 베트남 지원산업 및 현지 기업 발전에 대한 긍정적 기여를 높이 평가하면서 LG의 프로젝트가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 근로자 생활 수준 향상, 무역 규모 확대, 베트남 사회경제 발전에 기여해왔다고 평가했다.
그는 LG가 베트남을 글로벌 전략의 핵심 생산·연구 거점으로 계속 간주해주길 바란다며 LG가 베트남을 투자 허브로 신뢰하고, 양국 경제의 상호 보완적 강점을 적극 활용해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LG가 현지 기업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이들의 경영 역량, 제품 품질, 기술 표준 향상을 적극 지원해 LG 공급망에 더 깊이 통합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문혁수 대표는 회동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양국 관계의 발전과 함께 LG가 생산 및 사업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베트남이 글로벌 생산망에서 필수적인 연결고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LG의 베트남 투자 성공이 안정적인 정치·경제 환경과 베트남 정부, 국회, 지방 당국의 지원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표는 LG의 진행 중인 프로젝트와 향후 사업 방향을 소개하며, 베트남 당국이 투자 프로젝트의 규모와 특성에 맞는 지원 정책을 검토해줄 것을 제안했다. 또한 첨단기술 프로젝트에 대한 인센티브가 법적 규정에 따라 계속 유지되어야 효과적인 실행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법률 제·개정 시 한국 기업을 포함한 외국 기업 커뮤니티와의 소통을 강화해 투자 환경의 안정성, 투명성, 예측 가능성을 높여줄 것을 요청했다.
먼 의장은 같은 날 오후,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을 접견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롯데의 베트남 내 성공적인 사업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스마트 도시 개발, 인프라, 관광, 서비스 등 우선 분야로의 사업 확대를 당부했다.
먼 의장은 베트남-한국 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다양한 분야에서 결실을 맺고 있다며 한국이 핵심 경제 파트너임을 강조했다. 베트남은 롯데가 보유한 역량, 경험, 자원을 활용해 특히 스마트 도시 인프라 분야에서 투자를 확대하길 환영한다고 했다.
그는 롯데가 베트남을 최우선 전략 투자처이자 아세안 내 중요한 지역 허브로 삼아줄 것을 제안했다. 또한 대규모 프로젝트의 신속한 추진과 함께 품질, 효율성, 지속가능성, 녹색 발전, 순환경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준을 중시해줄 것을 당부했다.
먼 의장은 베트남 국회가 항상 기업과 동행하며, 기업의 의견을 경청해 정책과 법적 틀을 더욱 투명하고 안정적이며 예측 가능하게 개선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이에 신동빈 회장은 베트남이 롯데의 글로벌 전략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그는 베트남 시장, 특히 유통, 무역, 서비스, 현대 도시 개발 분야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며, 성공적인 개발 모델을 베트남 전역으로 확장해 상업 및 도시 공간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