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라성 인민위원회는 이번 주 하노이에서 세미나 및 아라비카 커피 홍보 행사를 개최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기업 간 교류를 촉진하는 한편, 시장 접근성을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선라성의 커피 산업 성과를 소개하고 2026년 벨기에에서 열리는 월드 브루어스 컵(World Brewers Cup)에 선라 대표를 파견할 계획도 공개됐다.
행사에서 응우옌 타인 꽁 선라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선라성은 현재 베트남 최대의 아라비카 커피 생산지”라고 밝혔다.
1980년대 278헥타르에 불과했던 커피 재배 면적은 현재 48개 면에 걸쳐 3만 3600헥타르 이상으로 확대되어 커피가 선라성의 주요 농업 산업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꽁 부위원장은 “선라성은 레인포레스트 얼라이언스(RA), UTZ, 4C 등 국제 기준을 충족하는 커피 재배 지역 개발에 집중해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업, 협동조합, 농민 간 협력을 강화하고 생산 및 가공 과정에 과학기술을 적극 도입했다고 말했다.
선라성은 1100헥타르 이상의 스페셜티 커피 농장과 다수의 첨단 생산 단지를 조성했다.
성 지도부는 “기업, 과학자, 국내외 파트너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커피 재배 지역을 확대하고 심층 가공을 촉진하는 한편, 부가가치를 높여 선라 커피를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육성하고자 한다”는 의지를 밝혔다.
즈엉 자 딘 선라성 농업환경국 부국장에 따르면, 현재 선라성의 커피 재배 면적은 약 3만 4000헥타르에 달하며, 지난해 생산량은 4만 톤을 넘어섰다.
선라 커피는 지리적 표시 보호도 획득해 명성과 시장 가치를 한층 높였다.
커피 재배 지역 개발과 함께, 브랜드 구축과 제품 품질 향상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선라성에는 지역특산물(OCOP) 프로그램 인증을 받은 커피 제품이 5종 있으며, 이 중 1개 제품은 전국 5성급 OCOP 등급을 받았다.
커피는 수십년간의 발전을 거치며 지역 주민의 주요 소득원이자 선라성을 대표하는 농산물로 자리잡았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선라성은 지속가능한 커피 산업 발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품질을 핵심에 두며, 아라비카 커피를 국가 브랜드 구축과 수출 확대에 큰 잠재력을 지닌 전략 산업으로 간주하고 있다.
수출기업의 관점에서 부 비엣 탕 푹싱선라주식회사 대표이사는 “국제 커피 시장의 요구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탕 대표이사는 “과거에는 일관된 품질, 적기 납품, 경쟁력 있는 가격이 주요 기준이었으나, 이제는 생산 전 과정의 추적 가능성과 투명성이 필수 요건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선라 커피의 품질과 일관성은 현재 콜롬비아, 브라질 등 세계적인 커피 생산국의 제품과 경쟁할 만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많은 해외 바이어들이 선라성을 방문해 제품뿐 아니라 커피 재배지, 재배 방식, 생산 환경까지 직접 점검하고 있다.
탕 대표이사는 “커피 산업의 경쟁력은 더 이상 대량 생산이나 저가 제공에 있지 않고 명확한 원산지와 지역 문화, 정체성과 강하게 연결된 차별화된 제품에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스페셜티 커피 분야에서는 명확한 원산지와 투명성이 소비자들에게 점점 더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선라성 인민위원회는 2025년 베트남 내셔널 브루어스 컵 챔피언인 쩐 득 탕이 2026년 벨기에 월드 브루어스컵에 베트남 대표로 참가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선라 아라비카 커피를 국제 스페셜티 커피 커뮤니티에 알릴 중요한 기회로 평가된다.
아울러 선라성은 올해 10월 9일부터 13일까지 제2회 선라 커피 페스티벌을 개최해 지역의 문화와 이미지, 커피 제품을 국내외 소비자·기업·파트너에게 널리 알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