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적 강점 활용
올해 초부터 자라이성은 총 1,440억 동(29억 6,000만 달러) 규모의 144개 프로젝트를 유치했으며, 이 중 14건은 14억 달러 규모의 외국인 투자 프로젝트다.
쭈세, 득꺼, 이아그라이, 쭈프롱, 푸티엔, 꾸이년, 반깐 등 지역은 풍부한 토지와 노동력, 그리고 지방 당국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새로운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대해 호앙안자라이 그룹 도안 응우옌 득 회장은 “호찌민시에서 많은 국가 브랜드가 바닥에서 시작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것을 보았다"며 "이는 올바른 전략, 잘 훈련된 인재, 그리고 내부 역량을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성공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성공은 운이 아니라 체계적인 접근에서 비롯된다"고 강조했다.
자라이성의 우선 과제 중 하나는 시장 접근성 강화다. 자라이성은 국가 주요 경제 중심지 및 세계와 긴밀히 연결된 현대적 경제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자라이성은 특히 혁신적인 스타트업과 첨단기술 기업 등 민간 부문 발전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며, 투자자들에게 우호적이고 투명한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할 것임을 약속하고 있다.
팜 쭝 르엉 전 관광개발연구소 부소장은 “자라이성은 자신만의 정체성과 자원을 명확히 정의해야 하며, 이는 타 지역과 차별화되고 방문객과 투자자를 끌어들이는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기업 및 투자자 지원
넓은 토지, 풍부한 천연자원, 독특한 중앙고원 문화, 지형과 기후의 이점 등 자라이성은 첨단 농업, 재생에너지, 제조업, 생태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큰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경제 규모는 잠재력에 비해 아직 미미한 수준이다.
2025년까지 165개 프로젝트 유치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자라이성은 여러 핵심 대책을 마련했다. 여기에는 행정 개혁 가속화, 계획 정보 공개, 토지·인프라·인적 자원 접근 지원 등 투자 환경 개선이 포함된다. 또한 국내외 기업과 적극적으로 교류하고, 투자 유치를 위한 실현 가능한 프로젝트 목록을 작성하고 있다.
자라이성은 직업훈련 계획을 수립해, 성 내외 대학 및 전문대와 손잡고 산업 발전, 첨단 농업, 서비스 분야에 부합하는 우수 인력을 양성할 방침이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풍력·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및 친환경 산업에 대한 투자를 유치하고 있으며, 동시에 산림과 천연자원 보존과 연계된 생태·문화 관광지 개발도 추진 중이다.
자라이성은 제조업, 재생에너지, 첨단 농업, 생태관광, 스마트시티 개발에 높은 우선순위를 두고 있으며, 특히 기업과 교육기관을 연결하는 혁신 생태계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팜 안 뚜언(Pham Anh Tuan) 자라이성 인민위원장은 “도로망 확충, 공항 업그레이드, 산업단지 개발 등 투자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며, “토지, 세금, 신용, 행정 절차 등에서 투자자에게 최적의 조건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뚜언 위원장은 “기업의 성공을 곧 자라이성의 성공으로 여기고, 기업 지원과 애로 해소에 지속적으로 힘써 프로젝트가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자라이성은 내외부 역량을 적극 활용해 투자 유치에 획기적인 성과를 내고, 2025~2030년 사회경제 발전 목표 달성 및 2050년 비전 실현에 기여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