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까이 2026 므엉로 축제 개막...2천명의 초대형 군무 '시선집중'

북부 라오까이성 소수민족의 정체성을 기리고 유산 보존 및 진흥 성과를 조명하는 2026년 므엉로(Mường Lò) 문화관광축제가 16일 저녁 개막됐다. 이번 축제에서는 2천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쑤애(Xoè) 춤 공연이 화려하게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2천여명이 참여한 대규모 소애(Xoè) 춤 공연.
2천여명이 참여한 대규모 소애(Xoè) 춤 공연.

개막식에는 팜 티 타인 짜 당 중앙위원회 서기 겸 부총리, 베트남 조국전선 중앙위원회 및 각 부처·기관 대표, 벨라루스·라오스·인도 주베트남 대사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응우옌 뚜언 아인 라오까이성 인민위원회 위원장은 축사에서 “라오까이성은 문화를 정신적 토대이자 내생적 자원,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원동력으로 여긴다"며 "문화 창조·보존·향유의 중심에는 항상 사람이 있다”고 강조했다.

라오까이성은 관광 발전과 연계한 문화유산 보존, 장인 지원, 전통의 세대 계승, 주민 생계 창출 및 생활 수준 향상에 힘쓰고 있다. 또한 므엉로 고유의 문화적 가치가 지속적인 관광 자원으로 자리매김해 방문객들이 지역 마을과 전통 상품을 더 가까이 접하고, 공동체의 자긍심과 세대 간 연결을 강화하길 기대하고 있다.

15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이번 연례 성 차원 축제는 타이(Thái)족 쑤애 춤 예술에 대한 유네스코의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 등재 5주년을 기념한다. 아울러 유산 보존 및 진흥 성과를 조명하고, 북서부 소수민족의 문화 정체성을 기리는 한편, 라오까이의 관광지와 관광 상품을 홍보하는 데에도 중점을 둔다.

'타이 쑤애 - 사랑의 한 바퀴'라는 제목의 개막 공연은 전통 문화 요소와 현대 예술적 표현을 결합해 선보였다. 특히 2천26명이 함께한 대규모 군무는 공동체 연대와 쑤애 춤 유산의 생명력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이 밖에도 거리 퍼레이드와 2026 북서부 관광 박람회, 지역특산물(OCOP) 홍보 및 네트워킹 공간, 북서부 문화 전시, 라오까이 및 지역 관광을 조명하는 사진전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라오까이성 전역에서는 2026 라오까이 샨뚜엣(Shan Tuyết) 차 축제, 뚜레 면의 '황금 계절날기' 패러글라이딩 행사, 지역 기반 관광 체험, 전통 스포츠, 민속 축제, 농업 투어, 문화 행사 등도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VNA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