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니는 최근 하노이에서 동생이자 음악가인 쭉 비(Trúc Vy), 그리고 다른 아티스트들과 함께 미니쇼 ‘사랑의 말을 아끼다(Nâng niu lời yêu thương)’를 선보였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쭉비와 하니가 작곡한 두 앨범 ‘내 아이를 위한 천 번의 사랑(Ngàn tình yêu cho con)’과 ‘사랑을 아끼다(Nâng niu)’의 곡들이 소개됐다.
프로그램의 곡들은 절제된 퍼포먼스 스타일로 편곡되어 보컬과 피아노와 서정적인 가사에 집중했다. 가족 간의 애정, 사람들 사이의 배려, 그리고 감사의 마음이 전반적인 주제로 다뤄졌다.
팝, 록, 팝 댄스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해온 하니는 최근 보다 부드럽고 일상에 가까운 음악적 표현을 선택했다. 그녀는 이러한 방향성을 ‘양육의 음악’이라고 소개하며, 음악이 휴식과 소통의 순간을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하니는 어린 시절부터 음악을 배우고 무대에 섰으며, 이후 호찌민시 음악원에서 성악을 전공했다. 2008년에는 베트남 아이돌(Vietnam Idol)에 참가해 여성 참가자 중 Top 7에 올랐다. 이후 팝, 록, 팝 댄스 장르에서 활동을 이어갔으며, 10년간 호찌민시에서 공부하고 예술가로 활동한 뒤 하노이로 이주해 가수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하니는 음악적 선택의 변화가 자신의 삶과 예술적 여정의 변화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한다. 초기에는 에너지와 무대 매력이 두드러졌다면 최근에는 퍼포먼스 요소를 줄이고 감정과 곡 속 이야기에 집중하는 경향이 강해졌다. 두 자매는 함께 곡을 만들고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며 무대에 오른다.
팀은 이번 프로그램에서 음향 시스템과 악기를 432Hz로 조율했다고 밝혔다. 이는 보다 조화롭고 편안한 사운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기술적·조직적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하니의 새로운 음악 프로젝트는 노인, 장애인 등 다양한 관객층을 위한 활동과도 연계되어 있다. 이를 통해 하니는 음악을 단순한 공연 상품을 넘어 일상 속 소통과 나눔의 수단으로 확장하고자 한다.
팀은 하노이 공연 이후, 오는 12월 12일 호찌민시에서 또 한 번의 음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하니가 호찌민시에서의 학업과 예술 활동을 함께한 스승, 친구, 동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두 앨범 ‘내 아이를 위한 천 번의 사랑’과 ‘사랑을 아끼다’의 곡들을 계속해서 소개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