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환경부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의 목재 및 목제품 수출액은 2025년에 약 172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들어 9월까지 수출액은 약 134억 3,000만 달러로 추정된다.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한 수치다. 시장별로는 미국이 전체 시장의 50.1%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중국과 일본 순이었다.
이러한 성과는 베트남 목재기업들의 생산 역량과 국제시장 수요에 부응할 수 있는 능력을 입증한다. 그러나 수출 확대와 더불어 국내 시장의 발전 역시 더욱 주목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응오 시 호아이 베트남목재임산물협회(VIFOREST) 사무총장은 지난 15년간 목재 산업의 제도 및 정책 논의가 대부분 수출 시장에 집중돼 왔다며, 국내 시장에 대한 관심은 이에 미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업계 논의에서 국내시장에 대한 언급이 늘어나고 있는 점이 그 역할에 대한 인식 변화의 긍정적인 신호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현재 국내 시장은 규모와 수요 구조, 원자재 공급원, 제품, 유통 시스템, 운영 방식 등과 관련한 정보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일부 기업들이 시장 개발 모델을 시범적으로 도입하고 있지만 기업, 협회, 관리기관 간의 연계는 여전히 미흡한 실정이다.
또 쑤언 푹 포리스트 트렌즈 산림정책·무역·금융 프로그램 국장은 국내 목재 시장의 발전을 위해 정책 및 기준 수립과 실질적 모델 도입이라는 두 가지 방향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범 사업을 통해 목재 산업은 데이터를 보완하고 경험을 축적함으로써 현실에 부합하는 정책을 수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 시장 개발이 목재 제품의 판로 확대뿐만 아니라 기업들이 국내 소비자 요구를 더 잘 이해하고 제품 가치를 높이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데에도 중요한 동력이 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