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 대사는 신임장 제정식 이후 진행된 별도의 환담에서 또 럼 서기장 겸 국가주석의 안부와 따뜻한 인사를 호세 라모스 오르타 동티모르 대통령에게 전했다.
담 대사는 이 자리에서 지난 22일 뉴욕에서 열린 제81차 유엔총회 고위급 일반토의 계기 양국 정상 간 회담이 양국 간 정치적 신뢰를 강화하고 관계 발전에 새로운 동력을 제공했다고 강조했다.
조세 라모스 오르타 대통령은 최근 양국관계의 긍정적 발전을 높이 평가하며, 담 대사의 풍부한 경험을 인정하고 대사가 양국관계 심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신뢰를 표시했다.
그는 베트남의 발전 성과에 찬사를 보내며 베트남의 경험이 동티모르에 중요한 참고와 영감이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동티모르 국민이 베트남에 대해 항상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호세 라모스 오르타 대통령은 베트남이 앞으로도 경험을 공유하고 동티모르의 인적자원 개발을 지원해주길 바라며, 특히 공공행정, 기술, 농업 분야에서 동티모르 공무원과 학생들에게 장학금 지원을 확대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대통령은 베트남 고위급 지도자에게 적절한 시기에 동티모르를 공식 방문해줄 것을 초청했다.
이에 대해 담 대사는 베트남의 첫 상주 대사로 임명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해 동티모르의 기관 및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해 양국 우호를 공고히 하고 가시적이고 효과적인 협력으로 양국 국민과 기업에 실질적 이익을 가져오겠다고 말했다. 또한 대통령의 방문 초청을 베트남 고위급 지도부에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담 대사는 베트남이 발전 경험을 공유하고 동티모르의 포괄적이고 효과적인 국제사회 통합을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2029년 아세안 의장국 준비 과정에서의 지원 의사를 밝혔다. 아울러 양국이 아세안, 유엔 및 기타 지역·국제 포럼에서 지속적으로 협의·협력하고 상호 지지할 것을 제안했다.
베트남과 동티모르는 2002년 7월 28일 외교관계를 수립했다. 주동티모르 베트남 대사관은 올해 4월부터 공식 운영을 시작했다. 그동안 양국 간 고위급 교류가 꾸준히 이어졌으며, 최근에는 올해 6월 샤나나 구스망 동티모르 총리의 베트남 공식 방문과 9월 또 럼 당서기장 겸 국가주석의 유엔총회 참석 당시 양국 정상회담이 이뤄졌다.
첫 상주 대사의 신임장 제출은 양국 수교 25주년(2002~2027)을 앞두고 경제, 무역, 투자, 농업, 식량안보, 인적자원 개발, 디지털 전환, 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베트남과 동티모르 간 협력 확대에 중요한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