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 "생산성 증대, 값싼 노동력 대신 과학기술로 이뤄야"

레민흥 총리는 28일 하노이에서 중앙과학기술발전·혁신·디지털전환 지도위원회를 열어 주제별 회의를 주재했다. 회의에서는 과학기술, 혁신, 디지털 전환 분야가 사회·경제 성장에 보다 효과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방안과 2026년 3분기까지의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레민흥 총리가 28일 하노이에서 열린 과학기술의 사회경제 발전 기여에 관한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nhandan.vn)
레민흥 총리가 28일 하노이에서 열린 과학기술의 사회경제 발전 기여에 관한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nhandan.vn)

중앙과학기술발전·혁신·디지털전환 지도위원회 위원장을 겸하는 흥 총리는 개회사를 통해 이번 회의가 당 중앙위원회의 결의 제19-NQ/TW호에 따라 국가 발전 모델 혁신을 구체화하고, 정치국 결의 제57-NQ/TW호 및 또 럼 당 중앙위원회 서기장 겸 국가주석이 제시한 정치 시스템의 디지털 전환 지침을 이행하기 위한 것임을 밝혔다.

흥 총리는 참석자들에게 과학, 기술, 혁신 및 디지털 전환이 성장 모델 혁신, 특히 두 자릿수 성장 달성 목표에 어떻게 기여했는지 평가하고, 이러한 기여를 보다 실질적이고 효과적이며 측정 가능하게 만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할 것을 주문했다.

2026년은 제14차 전국당대회 결의 이행의 첫 해로, 최소 10%의 성장 목표가 설정되어 있다. 총리는 올 상반기 국내총생산(GDP)이 8.18% 성장했다며, 연간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하반기 성장률이 거의 12%에 달해야 하는 만큼 모든 부문의 강력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투자, 소비, 수출 등 전통적인 성장동력이 여전히 중요하지만 베트남이 더 이상 자본과 저렴한 노동력에 의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두 자릿수의 강력한 성장을 유지하는 유일한 방법은 과학, 기술, 혁신, 디지털 전환을 통한 생산성 제고라고 강조했다.

레민흥 총리가 28일 하노이에서 열린 과학·기술의 사회·경제 발전 기여 관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nhandan.vn)
레민흥 총리가 28일 하노이에서 열린 과학·기술의 사회·경제 발전 기여 관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nhandan.vn)

결의 제57호는 2030년까지 디지털 경제가 GDP의 최소 30%를 차지하고, 총요소생산성(TFP)이 성장에 55% 이상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과학, 기술, 혁신, 디지털 전환은 보조적 역할을 넘어 노동생산성과 경제 경쟁력 제고를 통해 핵심적이고 직접적이며 측정 가능한 성장동력이 돼야 한다.

결의 시행 1년 9개월 만에 제도적 장애물이 상당 부분 해소되고 전략적 기술 목록이 승인됐으며, 디지털 인프라, 데이터, 온라인 공공서비스 분야에서도 진전이 이뤄졌다. 그러나 흥 총리는 실제 성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전략적 제품 창출이나 성장, 노동생산성, 국가 거버넌스에 뚜렷한 기여를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가장 큰 병목 현상 요인으로 인식, 정책, 자원이 아니라 실행 역량과 책임성, 특히 지도자의 책임을 꼽았다.

흥 총리는 투입 중심의 평가에서 성장 성과 중심의 평가로 전환할 것을 당부하며, 문서 수, 연구 과제, 디지털 플랫폼 수가 아니라 노동생산성, 디지털 기술 매출, 부가가치, 지역 및 국가 경제 성장 기여도를 중점적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각 부처와 지방정부에 핵심 산업의 디지털화, 데이터 경제 및 디지털 기술기업 육성, 공공조달 및 투자를 신기술의 초기 시장으로 활용, 디지털 역량·교육·의료·결제 확대와 함께 사이버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강화에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각 부처, 분야, 지방이 이번 회의 이후 즉각적인 과제, 구체적 성과물, 마감 시한, 성장 목표에 대한 측정 가능한 기여를 명확히 할 것을 당부했다.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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