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럼 서기장 겸 주석은 미얀마 대통령과 고위급 대표단을 따뜻하게 환영하며, 이번 공식 방문이 양국 간 전통적 우의와 포괄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새로운 발전을 이루고 있는 시점에서 이루어진 점을 강조했다. 이어 이번 방문이 양국 간 정치적 신뢰를 증진하고, 양국 국민의 이익과 국가 발전, 나아가 지역의 평화·안정·발전을 위해 양국 협력이 더욱 실질적이고 효과적으로 발전하는 데 동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국 정상은 각국의 현황을 공유하고, 양자 협력 분야에 대해 논의했다.
럼 서기장 겸 주석은 민 아웅 흘라잉 대통령이 취임한 지 5개월 만에 이룬 중요한 성과에 대해 미얀마 정부에 축하를 전했다.
그는 “베트남은 미얀마 정부가 안정, 화해, 대화, 경제 발전, 안보, 안전,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기울인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민 아웅 흘라잉 대통령은 베트남이 거둔 주요 사회경제적 성과에 축하를 전하며, 이는 베트남의 국제적 역할과 위상, 명성을 더욱 확고히 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베트남의 발전 경험을 배우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미얀마가 양국 간 전통적 우의를 소중히 여기며, 베트남과의 협력 강화 및 포괄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최적화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양국 정상은 양국의 오랜 우의가 양국 지도자와 국민의 여러 세대에 걸쳐 구축·육성되어 왔으며, 2017년 포괄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격상되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양측은 양국 당, 국가, 정부, 의회 간 고위급 및 각급 상호 방문과 회담, 그리고 국민 간 교류를 확대해 정치적 신뢰를 지속적으로 공고히 하기로 합의했다.
럼 서기장 겸 주석은 양국이 기존의 양자 협력 메커니즘을 적극적으로 활용·촉진해 새로운 시기에 양국 관계를 실질적으로 심화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측은 국방·안보 협력을 효과적으로 유지하고 이를 양국 관계의 핵심 축으로 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한 군사 교육, 청년 장교 교류, 수색·구조, 재난 구호 등 협력을 확대하고, 초국경 범죄, 마약, 인신매매, 첨단기술 및 온라인 사기 범죄 대응에서 정보 공유와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양국 정상은 어느 누구도, 어떤 조직도 상대국 영토를 이용해 상대국을 훼손하는 행위를 허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경제·무역·투자 협력과 관련해 양측은 여전히 상당한 잠재력이 남아 있다고 평가했다.
미얀마 대통령은 베트남 기업이 미얀마에 장기적으로 안정적으로 투자·운영할 수 있도록 어려움을 해소하고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첨단 농업, 식품 가공, 통신, 정보기술, 디지털 전환, 에너지, 교통 인프라, 항공 연결, 관광 등 상호 보완적 강점과 수요가 있는 분야에서 협력 확대를 장려하겠다고 밝혔다.
민 아웅 흘라잉 대통령은 미얀마가 디지털 정부 구축, 디지털 경제 촉진, 통신 인프라 업그레이드에 관심이 많다며, 베트남 기업이 이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미얀마 기업과 협력을 확대해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교육, 훈련, 문화, 국민 간 교류 등 양국 협력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양국이 문화적 유대를 강화하고, 학생·교수 교환 프로그램 등 다양한 계층, 특히 청년 간 교류를 확대해 각국의 인적자원 질 향상과 국가 발전에 기여하자고 제안했다.
회의에서 럼 서기장 겸 주석은 베트남이 경제 안보 보장, 지속가능 성장 촉진, 거시경제 안정 유지, 정책 수립, 사회경제 관리, 국민 중심 발전, 내적 역량 강화와 적극적 국제 통합을 통한 외부 자원 활용 등 발전 경험을 공유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양국 정상은 상호 관심을 갖는 지역 및 국제 현안에 대해, 아세안(ASEAN)과 메콩 권역내 협력 메커니즘 등 지역·국제 포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민 아웅 흘라잉 대통령은 미얀마의 국가 건설과 발전, 아세안 및 기타 지역·국제기구 내에서 베트남이 일관되게 지지해준 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양측은 동해에서 평화, 안정, 안보, 안전, 항행 및 상공 비행의 자유 유지와, 1982년 유엔해양법협약(UNCLOS) 등 국제법에 따라 분쟁을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메콩 권역내 국가(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등) 간 교통 인프라 연결, 수자원 관리 및 지속가능한 이용 등 전략적 분야에서 논의와 경험 공유를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양국 정상은 미얀마가 베트남에서 개최되는 아예야와디-짜오프라야-메콩 경제협력전략(ACMECS) 정상회의에서 성공적으로 의장국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들이 긴밀히 협력하도록 지시하기로 했다.
이번 기회를 맞아 양국 정상은 방문 기간 중 도출된 공동 인식을 양국 부처와 기관이 적극적으로 이행해, 포괄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양국 국민의 이익과 염원에 부응하는 심도 있고 실질적이며 효과적인 새로운 발전 단계로 이끌고, 동남아 및 더 넓은 지역의 평화·안정·협력·발전에 기여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미얀마 대통령은 럼 서기장 겸 주석 내외에게 2027년 베트남-미얀마 간 포괄적 협력 동반자 관계 10주년을 맞아 미얀마 방문을 초청했다. 럼 주석은 이 초청에 감사를 표하고, 외교 채널을 통해 방문 일정을 조율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