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마이삭' 접근 비상..."돌풍·홍수 선제 대응해야"

국가민방위지도위원회는 3일 북부 지역 지방 당국과 각 부처, 기관에 태풍 마이삭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을 요청하는 긴급 공문을 발송했다. 공문은 마이삭이 올해 처음으로 동해에 진입한 태풍이라며 북부 지역 전역에 걸쳐 많은 비와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후 발생할 수 있는 홍수에도 철저히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3일 오후 5시 기준 태풍 마이삭의 이동 경로를 보여주는 지도. (사진: 국가수문기상예보센터)
3일 오후 5시 기준 태풍 마이삭의 이동 경로를 보여주는 지도. (사진: 국가수문기상예보센터)

공문은 동북부 지방 및 도시와 타인호아성 인민위원회, 국방부, 공안부, 농업환경부, 건설부, 산업통상부, 외교부, 과학기술부 그리고 베트남 국영방송사, 베트남의 소리, 베트남통신에 전달됐다.

열대저기압은 3일 오전 올해 동해에 진입한 첫 번째 태풍으로 발달했으며, 국제적으로 마이삭(MAYSAK)으로 명명됐다. 오전 4시 기준, 태풍 중심은 북위 17.3도, 동경 110.1도, 호앙사 제도 북서쪽 해상에 위치했으며, 최대 풍속은 8등급, 돌풍은 10등급에 달했다. 이 태풍은 앞으로 통킹만으로 이동해 며칠 내 동북부 베트남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보됐다.

동북부 지역과 타인호아성에는 5일까지 100~200mm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일부 지역은 350mm를 웃도는 호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당국은 해상 안전을 위해 선박 위치를 추적·통보하고 위험 해역에서 벗어나도록 안내하는 한편, 안전한 정박을 보장하도록 했다. 필요시 해상 활동을 금지하고 수색·구조 인력을 준비하며, 관광, 양식업, 해상 인프라의 안전도 확보하도록 했다.

저지대에서는 안전하지 않은 주택과 홍수 위험이 높은 지역 주민 대피 계획을 점검·준비하고 해안 및 하천 제방을 보강토록 하는 한편 도시 침수를 막기 위한 배수 작업, 나무 가지치기, 광고판 및 건물 고정, 전력·통신 시스템 보호 등으로 서비스가 중단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산악 지역에는 신속 대응팀을 배치해 현장 점검 및 평가를 실시하고 하천·계곡 인근, 저지대, 심각한 홍수·급류·산사태 위험 지역 주민을 선제적으로 안전지대로 대피시키도록 했다.

또한 당국은 침수된 도로, 급류가 흐르는 도로, 산사태 위험 지역 등에서 순찰, 통제소, 안내팀을 설치해 교통 안전을 확보하고 안전이 보장되지 않을 경우 사람과 차량의 통행을 엄격히 금지해야 한다.

피해를 입은 인프라는 신속히 복구할 수 있도록 자원을 준비해야 하며, 특히 소규모 및 취약한 광산, 저수지, 수력발전소의 안전을 확보하고 비상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대기 인력을 배치해야 한다.

국가·지방 방송사, 라디오, 통신사는 태풍 및 홍수 위험에 대한 정보를 신속히 업데이트해, 읍·면 단위 당국, 선박 운영자, 국민에게 적시에 전달해야 한다.

관련 부처는 각자의 책임에 따라 지방과 긴밀히 협력해 태풍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홍수 피해를 줄이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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