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한국, 환경 보호·야생동물 구조협력 MOU

베트남과 한국의 환경 단체 대표들이 최근 꾹 푸엉 국립공원에서 2026~2029년 기간 환경 보호 및 야생동물 구조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생물다양성 보전 강화와 기후변화 대응, 환경 분야에서 청년들의 역할 증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6~2029년 환경 보호 및 야생동물 구조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
2026~2029년 환경 보호 및 야생동물 구조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

이번 협약은 3년간 유효하며, 생물다양성 보전과 야생동물 구조, 환경교육 및 기후변화 대응 등 양국 간 협력 증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시에, 이 협약은 베트남과 한국 청년들의 환경 리더십 역량 강화와 교류 확대를 위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 따르면, 양측은 ▲생물다양성 보전 및 야생동물 구조에 관한 경험과 기술 공유 ▲현장 교육 프로그램·생태 캠프·청소년 교류 행사 개최 ▲기후변화가 생태계와 고유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과학 연구 수행 ▲환경 보호 및 자연 보전에 대한 대중 인식 제고를 위한 홍보 활동 강화 등 4대 중점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환경 보호와 야생동물 구조 협력을 다짐하며 기념촬영을 하는 대표단.
환경 보호와 야생동물 구조 협력을 다짐하며 기념촬영을 하는 대표단.

전문 야생동물 구조센터를 운영 중인 꾹 프엉 국립공원은 동물의 보호, 회복, 자연 방사에 관한 경험과 기술적 절차를 공유할 예정이다. 한국 측은 지속가능한 환경 관리, 생태계 복원, 지역사회 연계 보전 모델 개발에 관한 경험을 제공한다.

양측은 또한 각국의 현실에 맞는 보전 이니셔티브 연구 및 실행, 전문성 교류와 연구 지원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에도 합의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 중 하나는 청소년을 위한 환경교육 프로그램 개발이다. 꾹 프풍 원시림에서의 현장 체험, 생태 캠프, 기후변화 청년 포럼 등 다양한 활동이 정기적으로 개최되어 미래 세대의 환경 보호 의식과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양국 과학자들은 기후변화가 생물다양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보전 및 희귀 유전자원 보존을 위한 기술적 해법을 마련할 예정이다.

협력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양측은 공동 실무그룹을 구성해 협력 사업의 조정, 감독, 평가를 담당한다. 사업 예산은 합법적 후원, 국제기구, 환경기금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조달될 예정이다.

이번 양해각서는 17일부터 효력을 가지며, 만료 전 종료 통보가 없는 한 자동 연장된다. 양측은 이번 협약이 자연 보전 분야의 국제 협력을 촉진하고 앞으로 베트남과 한국 간 지속가능한 환경 이니셔티브의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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