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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회의에서 한국측 대표인 김학민씨는 대표단이 껀터시와의 문화 교류, 고급인재 양성, 기존 공동 프로젝트의 실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심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 기관, 대학, 기업을 연결하는 지역 협력 플랫폼 구축을 제안했다. 또한 껀터, 속짱, 허우장 간 연계를 강화하면 새로운 성장 거점을 조성하고 메콩델타 지역의 장기 발전에 새로운 동력을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껀터시가 혁신의 세 가지 축, 즉 첨단 제조 및 디지털 기술, 바이오테크놀로지, 수자원 관리 및 지속가능한 농업에 집중할 것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지역의 기존 인프라와 인적 자원을 활용하면 발전 속도를 높이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 전문가들을 모아 지역의 종합 마스터플랜 수립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회의에서 껀터시는 투자 우선순위를 소개하고 2026년부터 추진 예정인 5개 프로젝트 및 프로그램 그룹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여기에는 과학기술 개발, 디지털 전환, 인공지능 응용, 스마트시티 구축, 국제 파트너를 찾는 우선 프로젝트, 2030년까지 기술 수요 등이 포함된다. 이들 중 상당수는 환경 보호, 기후 변화 대응, 인공지능, 농업 생산 등 한 기업들의 관심 분야와 일치한다.
응우옌 반 코이 껀터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최근 행정구역 개편 이후 껀터시의 지역 연계 전략적 역할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교통 및 물류 인프라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며, 투자 및 비즈니스 환경도 점점 더 매력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껀터시는 인공지능, 디지털 기술, 반도체, 데이터센터, 스마트시티 개발을 중심으로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이 분야는 한국이 풍부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협력 잠재력이 크다고 설명했다.
시는 한국 파트너들과 현대적 인프라·물류, 첨단산업, 지원산업, 과학기술, 혁신, 디지털 전환, 첨단 농업, 그린 경제, 인적 교류, 고급인재 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길 희망하고 있다.
현재 한국은 껀터시에 14건의 외국인직접투자(FDI) 프로젝트를 보유하고 있으며, 총 등록 자본은 약 3억 1,600만 달러에 달한다. 이들 프로젝트는 제조, 무역, 서비스, 물류, 부동산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다.
대표적인 협력 사업으로는 한국·베트남 인큐베이터파크(KVIP)가 있다. 이 파크는 기술 이전, 비즈니스 혁신, 인재 양성, 양국 간 혁신 협력의 플랫폼 역할을 해왔다.
충남 AI포럼 공동위원장 출신의 김씨는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한국에서 40년에 가까운 혁신 정책 및 개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껀터 한국·베트남 인큐베이터파크와 하노이 한·베 과학기술연구원(VKIST) 설립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