껀터시, 한국과 스마트시티·AI 등 협력 모색

껀터시와 한국 파트너들이 스마트 도시 개발, 인공지능(AI), 그린 산업 분야에서 협력 확대를 추진한다. 껀터시 인민위원회는 2일 베트남을 방문 중인 한국측 대표단과의 회담에서 이런 입장을 밝혔다. 

한국의 AI 전문가인 김학민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 위원장과 한국 대표단이 껀터시 인민위원회와 면담. (사진: VNA)
한국의 AI 전문가인 김학민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 위원장과 한국 대표단이 껀터시 인민위원회와 면담. (사진: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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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회의에서 한국측 대표인 김학민씨는 대표단이 껀터시와의 문화 교류, 고급인재 양성, 기존 공동 프로젝트의 실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심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 기관, 대학, 기업을 연결하는 지역 협력 플랫폼 구축을 제안했다. 또한 껀터, 속짱, 허우장 간 연계를 강화하면 새로운 성장 거점을 조성하고 메콩델타 지역의 장기 발전에 새로운 동력을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껀터시가 혁신의 세 가지 축, 즉 첨단 제조 및 디지털 기술, 바이오테크놀로지, 수자원 관리 및 지속가능한 농업에 집중할 것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지역의 기존 인프라와 인적 자원을 활용하면 발전 속도를 높이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 전문가들을 모아 지역의 종합 마스터플랜 수립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VNA)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VNA)

이날 회의에서 껀터시는 투자 우선순위를 소개하고 2026년부터 추진 예정인 5개 프로젝트 및 프로그램 그룹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여기에는 과학기술 개발, 디지털 전환, 인공지능 응용, 스마트시티 구축, 국제 파트너를 찾는 우선 프로젝트, 2030년까지 기술 수요 등이 포함된다. 이들 중 상당수는 환경 보호, 기후 변화 대응, 인공지능, 농업 생산 등 한 기업들의 관심 분야와 일치한다.

응우옌 반 코이 껀터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최근 행정구역 개편 이후 껀터시의 지역 연계 전략적 역할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교통 및 물류 인프라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며, 투자 및 비즈니스 환경도 점점 더 매력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껀터시는 인공지능, 디지털 기술, 반도체, 데이터센터, 스마트시티 개발을 중심으로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이 분야는 한국이 풍부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협력 잠재력이 크다고 설명했다.

시는 한국 파트너들과 현대적 인프라·물류, 첨단산업, 지원산업, 과학기술, 혁신, 디지털 전환, 첨단 농업, 그린 경제, 인적 교류, 고급인재 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길 희망하고 있다.

현재 한국은 껀터시에 14건의 외국인직접투자(FDI) 프로젝트를 보유하고 있으며, 총 등록 자본은 약 3억 1,600만 달러에 달한다. 이들 프로젝트는 제조, 무역, 서비스, 물류, 부동산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다.

대표적인 협력 사업으로는 한국·베트남 인큐베이터파크(KVIP)가 있다. 이 파크는 기술 이전, 비즈니스 혁신, 인재 양성, 양국 간 혁신 협력의 플랫폼 역할을 해왔다.

충남 AI포럼 공동위원장 출신의 김씨는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한국에서 40년에 가까운 혁신 정책 및 개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껀터 한국·베트남 인큐베이터파크와 하노이 한·베 과학기술연구원(VKIST) 설립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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