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구조대가 29일 12시 15분(현지시간) 베네수엘라 마이케티아 시에 위치한 시몬 볼리바르 국제공항에 도착해 국제 구조·구호 임무를 시작했다.
카라카스 수도에 도착한 구조대는 곧바로 약 40km를 이동해 현장에 도착한 뒤 즉시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구조·구호 임무에 착수할 예정이다.
시몬 볼리바르 국제공항은 카라카스 수도를 연결하는 주요 관문이자 베네수엘라에서 12대 중요 공항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달 25일 오후 발생한 두 차례의 지진으로 인해 다수의 건물이 붕괴되고 이 공항에도 적잖은 혼란이 야기됐다. 일부 해안 지역에는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베트남 구조대는 체류 기간 동안, 현지 구조대 및 국제 구조단과 협력해 실종자 수색, 의료 지원, 지진 피해 복구 지원 등 베네수엘라 측의 요청에 따라 전문성과 역량에 맞는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방침이다.
이번 임무는 단순한 구조·구호 활동을 넘어, 베네수엘라 국민이 겪고 있는 고통과 손실에 대한 베트남의 연대와 나눔을 의미한다.
공안부 소방•구조구호국 팜 홍 브엉 부국장은 “우리의 바람은 베네수엘라 국민이 피해를 최소화하고 가장 효과적으로 구조·구호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말했다.
도 꽝 남 소방구조국 산하 소방구조훈련대응센터 경위는 “건물 붕괴 현장에서 구조·구호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모든 장비를 준비했다"면서. 피해자와 재난을 겪은 현지인들을 지원하기 위한 식량, 식수, 생필품 등도 마련했다”고 전했다.
현재 대표단은 라과이라(La Guaira)주 카티아 라 마르(Catia la Mar)구 플라야 그란데(Playa Grande)지역에서 현장 조사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