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외교장관, 베트남 구조대 파견에 "마음 깊이 감사"

베네수엘라에서 지진 구조 및 복구 임무를 수행할 베트남 구조대를 태운 전세기가 29일 베네수엘라 라과이라주 마이케티아 국제공항에 착륙했다. 이번 구조대는 국방부와 공안부 소속 간부 및 군인 124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반 힐 삔또 베네수엘라 외교부 장관이 공항에서 팜 반 띠 소장과 베트남 대표단을 맞이하고 있다. (사진: 주베네수엘라 베트남 대사관 제공)
이반 힐 삔또 베네수엘라 외교부 장관이 공항에서 팜 반 띠 소장과 베트남 대표단을 맞이하고 있다. (사진: 주베네수엘라 베트남 대사관 제공)

공항에는 이반 힐 삔또 베네수엘라 외교부 장관, 마우리시오 로드리게스 헬펜스타인 외교부 차관, 베네수엘라 국방부 대외국장인 호나스 헤라르도 파에스 카브레라 상장 그리고 베네수엘라 각 부처 및 기관의 지도자들이 대거 나와 구조대를 맞이했다.

베네수엘라 주베트남 대사관 측에서는 부 쭝 미 대사, 부 테 쭝 국방무관 그리고 베트남 외교공관 직원들이 참석했다.

환영식에서 이반 힐 삔또 외교부 장관은 “진심을 담아 베트남에 가장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통합사회당(PSUV), 정부, 베네수엘라 국민을 대표해 베트남 당, 국가, 정부 그리고 형제 같은 베트남 국민, 특히 또 럼 서기장 겸 국가주석께 진심 어린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반 힐 삔또 외교부 장관은 베트남군 소속 구조대원들의 베네수엘라 파견이 베네수엘라-베트남 간 전통적 우호와 포괄적 동반자 관계의 생생한 증거라고 강조했다.

베트남 대표단장인 팜 반 띠 소장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베트남 구조대는 최고의 책임감으로 ‘베네수엘라 국민을 구하는 것은 곧 베트남 동포를 구하는 것’이라는 정신으로 구조·구난 활동에 임할 것”이라고 했다.

구스타보 곤살레스 로페스 베네수엘라 국방장관도 베트남 구조·구난 대표단을 방문해 격려했다.

같은 날, 델시 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연이은 두 차례 지진으로 수도 카라카스와 라과이라 주 등지에 큰 피해가 발생한 어려운 시기에 베네수엘라에 연대와 지원을 보내준 베트남 당·국가·국민에게 감사를 표했다.

델시 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은 “베트남이 124명의 구조·구난 인력을 파견해 구조·구난 및 지원 활동을 크게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며 베네수엘라 정부와 국민이 이를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베트남은 베네수엘라에 구조대를 파견한 30개국 중 하나다. 델시 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은 베네수엘라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임시 주택 건설 및 재건 총참모부 출범식에서 베트남의 구조대 도착 소식을 전했다.

델시 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은 “우리는 여전히 생존자 구조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며 "이는 많은 감동과 큰 희망을 안겨주며, 피해자 가족과 국민 모두에게 구조대와 국제 구조팀의 헌신적인 노력을 보며 희망을 준다”고 말했다.

다음은 베트남 구조대가 베네수엘라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공항에서 활동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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