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저배출구역 교통계획 시행...일부 시간대 차량 등 진입 제한

하노이는 7월 1일부터 1차 저배출구역(LEZ) 시범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순환도로 1호선 내에서 교통 관리 계획을 시행하기 시작했다. 이번 조치는 차량 배출가스를 줄이고 대중교통 및 친환경 이동수단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하노이, 저배출구역 시범사업 지원 위한 도심 교통 계획 시행.(자료 사진)
하노이, 저배출구역 시범사업 지원 위한 도심 교통 계획 시행.(자료 사진)

하노이시 건설국은 이번 계획에 교통 제한, 지정 주차 구역, 대중버스 운행, 공공 자전거 대여소 설치 등이 포함되어 있어 시민들이 이동 경로를 조정하고 대체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1단계는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호안끼엠 1.2 구역에서 시범적으로 시행된다.

1구역은 호안끼엠 호수 보행자 전용 구역, 하노이 구시가지, 주말 야시장 일대를 포함하며, 기존과 같이 보행자 전용 구역으로 운영된다. 국방부와 공안부 소속 차량을 제외한 오토바이, 모터사이클, 모든 자동차의 진입이 매주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 오후 7시부터 자정까지 금지된다.

2구역은 구시가지와 호안끼엠 호수 주변, 1순환도로 내 지역을 포함하며, 16인승 초과 화석연료 차량(버스 및 스쿨버스 제외)의 진입이 제한된다. 해당 차량은 매일 오전 6시~9시, 오후 4시~7시 30분의 출퇴근 시간대에 진입이 금지되며, 이 시간대에는 주변 도로에서의 정차 및 주차도 허용되지 않는다.

대형 승객 차량의 환승을 돕기 위해 시는 제한 시간 동안 바찌에우, 쩐녓주앗, 쩐꽝카이, 쩐칸두 등 4곳에 지정 승하차 지점을 마련할 예정이다.

화석연료 트럭은 하노이시 인민위원회가 기존에 발표한 규정에 따라 계속 운행할 수 있다.

시범사업 지원을 위해 건설국은 각 지역 당국과 협력해 220개 주차장을 점검·배치했으며, 시 경찰 및 관련 동과 협력해 호안끼엠 및 꾸아남 동에 44개 공공 자전거 대여소(총 456대)를 설치했다.

이와 함께, 건설국은 대중교통과 연계된 환승 주차장을 추가로 조성해 시민들이 제한구역 외부에 개인 차량을 주차하고 버스나 도시철도로 이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시 인민의회 결의에 따라 7월 1일부터 2027년 6월 30일까지 1순환도로 내에서 운행하는 보조금 지원 대중버스의 무료 이용을 제공할 예정이다. 단, 상업용 및 관광버스는 해당 정책에 포함되지 않는다. 7월 1일 기준, 1순환도로 내에는 45개 버스 노선이 운행 중이며, 이 중 29개 노선은 구역 내에 종점이 있고, 16개 노선은 구역을 통과한다.

건설국은 하노이 경찰에 교통 통제, 교통 및 주차 위반 단속 강화, 주요 교차로 및 환승 지점에 대한 감시카메라 확대 설치를 각 지역 당국과 협력해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동 단위 당국에도 주차장 보안 유지, 대중교통과 연계된 추가 주차 및 환승 허브 후보지 발굴 등 시민들이 저배출구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을 당부했다.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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