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산림 탄소배출권 판매 '순항'...5,650만불 수익

베트남이 산림 기반 탄소 배출권 100만 톤을 세계은행에 이전함으로써 추가로 500만 달러(미화)를 확보했다고 농업환경부가 밝혔다.  

다낭시 탄빈 면의 숲 캐노피. (사진: NDO)
다낭시 탄빈 면의 숲 캐노피. (사진: NDO)

농업환경부 산림보호국의 팜 홍 르엉 부국장은 2일 하노이에서 열린 산림 탄소 격리 및 저장 서비스에 관한 180호 법령 소개 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최근의 거래로 베트남의 총 탄소 배출권 이전 수익이 5천650만 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1,130만 톤의 이산화탄소 감축분에 대해 톤당 5달러의 가격으로 거래된 것이라고 르엉 부국장은 전했다.

그는 이 수익이 타인호아와 응에안, 하띤, 꽝찌 등 중부 지역과 후에시의 약 8만 명에게 분배됐으며, 이 중 절반은 소수민족 주민이라고 설명했다.

2022년에 체결된 시범 배출권 구매 계약에 따라, 검증된 배출 감축량의 95%는 베트남이 갖고 파리협정에 따른 국가결정기여(NDC) 이행에 활용된다.

그는 180호 법령이 산림 탄소 격리 서비스 공급자와 이용자, 그리고 산림 탄소 프로젝트 개발 및 등록 절차를 포괄적으로 규정하는 법적 틀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산림 탄소 크레딧에 관한 시행령과 국가 표준은 15일 법령 발효와 동시에 발표될 예정이다.

르엉 부국장은 탄소 크레딧 거래와 배출 감축 이전이 베트남의 NDC 이행 약속과 반드시 일치해야 한다며, 현재 관련 내용이 유관 기관 제출을 위해 갱신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탄소 크레딧은 이산화탄소 또는 기타 온실가스 1톤의 배출 또는 상쇄 권리를 나타내는 거래 가능한 인증서다. 인증된 산림 탄소 크레딧은 자발적 계약을 통해 거래되거나 탄소 거래소에서 판매되어, 화력발전, 시멘트, 철강 등 산업 분야 기업의 온실가스 배출 할당량 상쇄에 활용될 수 있다.

이번 주 초, 베트남은 국내 탄소 거래소의 시범 운영을 공식적으로 시작했으며, 첫 탄소 크레딧 거래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르엉 부국장은 산림 탄소 크레딧 거래에 관한 새로운 정책을 2008년 도입된 산림 환경 서비스 비용 지불 정책에 이은 베트남 산림 환경 서비스의 '제2의 혁명'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번 규제 프레임워크가 산림 소유주와 지방 당국이 산림 보호 및 개발을 위한 추가 자원을 동원하고, 산림에 의존하는 지역사회 주민들의 생계 개선에도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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