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의장은 이날 다카이치 일본 총리가 소속 자민당과 함께 지난 2월 중의원 선거에서 결정적 승리를 거두고, 재선에 성공한 것을 축하했다.
다카이치 총리 역시 먼 국회 의장이 제16기 국회 의장으로 재선된 것을 축하했다.
양측은 베트남-일본 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견고하고 실질적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높이 평가하며, 의회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들은 이어 정치적 신뢰와 고위급 교류, 양국 의회 전문위원회 간 상호작용, 우호의원단, 청년 및 여성 의원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양국 우호의원단의 역할을 높이 평가하며, 레 민 흥 총리가 베트남-일본 우호의원단 의장을 역임한 점을 언급했다.
먼 의장은 제16기 국회가 곧 우호의원단을 재편할 예정이며, 베트남-일본 의원단이 계속해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일본의 직접 투자와 공적개발원조(ODA)가 베트남의 사회경제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하며, 일본을 포함한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투명하고 우호적인 법적 환경을 조성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재확인했다. 또한 일본 정부가 차세대 ODA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일본의 강점과 베트남의 수요가 맞닿는 분야에서 대규모 첨단 프로젝트를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상호 보완적 강점을 언급하며, 기술, 반도체, 전략적 공급망, 인공지능, 재생 및 청정에너지, 디지털 전환, 바이오기술, 스마트 인프라 분야에서의 심층 협력을 제안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베트남의 개혁 의제와 발전 목표에 대한 일본의 지지를 표명하며, 베트남의 새로운 발전 단계에 동행하고, 당 및 국회 채널을 통한 협력과 교류를 강화할 의지를 밝혔다.
그는 일본이 경제 및 에너지 안보 분야에서 베트남과의 협력과 지원을 계속할 것이며, 특히 인공지능, 반도체, 우주기술 등 첨단 분야에서의 협력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베트남 국회가 베트남-일본 대학 개발 및 무상원조 사업에 관한 양국 정부 간 협정의 조기 비준을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먼 의장은 일본에 거주·유학·취업 중인 약 70만 명의 베트남 국민의 정당한 권리와 이익을 계속 보호해줄 것을 일본 정부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이들은 양국 간 우호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먼 의장은 껀터(Can Tho) 지역에서의 일본과의 협력, 껀터 대교 건설, 일본 투자, 교육 및 인력 개발 등을 언급하며, 특히 껀터와 일본 간 지방 및 인적 교류를 확대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다카이치 총리는 일본 정부가 베트남인을 포함한 외국인 거주자의 안정적인 생활과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며, 영사 문제 해결에도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앞으로 인적 교류를 더욱 확대하고 싶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그는 오사카 간사이 엑스포의 성공에 기여한 베트남에 감사를 표하고,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2027년 국제원예박람회(GREEN EXPO) 참가 초청을 수락한 데 대해 사의를 전했다.
이 자리에서 먼 의장은 모리 에이스케 일본 중의원 의장에게 조만간 베트남을 방문해달라고 초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