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중동긴장 완화 촉구..."팔레스타인 2국가해법 지지"

베트남은 중동의 여러 지역에서 고조되고 있는 긴장 상황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면서 팔레스타인 문제에 대한 두 국가 해법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응우옌 호앙 응우옌 주유엔 베트남 부대표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VNA)
응우옌 호앙 응우옌 주유엔 베트남 부대표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VNA)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중동 정세와 팔레스타인 문제를 주제로 개최한 고위급 공개 토론에서, 응우옌 호앙 응우옌 주유엔 베트남 부대표(차석 참사관)는 분쟁에 관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국가를 포함한 주권 국가를 겨냥한 군사행동에 반대하며, 유엔 직원과 시설에 대한 공격을 강력히 규탄했다.

그는 최근 레바논 주둔 유엔 임시군(UNIFIL)에 대한 공격으로 희생된 평화유지군의 유가족과 관련 정부, 유엔에 깊은 애도를 표했다. 응우옌 부대표는 유엔 안보리 결의 2573(2021)에 따라 민간인과 필수 민간 인프라가 언제나 보호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그는 국제법, 특히 1982년 유엔 해양법협약에 따라 안전과 안보, 항행 및 상공비행의 자유를 보장하는 것이 필수적임을 강조하며, 이는 중동 지역, 특히 호르무즈 해협의 안정뿐만 아니라 전 세계 에너지 공급, 식량 안보, 무역 흐름, 전반적인 경제 안정성 확보에도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최근의 사태 전개가 팔레스타인 문제를 가리지 않도록 국제사회가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베트남은 팔레스타인 국민의 자결권, 팔레스타인의 유엔 정회원 가입, 1967년 이전 국경선을 기반으로 한 두 국가 해법을 국제법과 관련 유엔 결의에 따라 일관되게 지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번 논의는 4월 안보리 의장국인 바레인의 외교장관 주재로 진행됐으며, 가자지구, 서안, 레바논 남부, 호르무즈 해협 등 중동 전역의 최근 복잡한 정세를 중점적으로 다뤘다.

각국 대표단은 모든 당사자가 국제법과 유엔 헌장, 관련 유엔 결의를 완전히 준수하고, 휴전 합의를 이행하는 한편 적대 행위 종식과 지속 가능한 평화 달성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강화할 것을 폭넓게 촉구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논란과 관련해 참가자들은 해상 안보와 항행의 자유를 보장하고, 글로벌 무역, 에너지 공급, 식량 안보, 인도적 상황에 대한 혼란을 최소화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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