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결승 진출' U23 베트남에 관심 집중..."미완의 꿈 향한 질주"

U23 베트남 대표팀이 2026 AFC U23 아시안컵에서 아시아 정상을 향한 꿈을 이어갔다. 베트남은 8강전에서 U23 아랍에미리트(UAE)를 상대로 연장 접전 끝에 3-2로 승리하며 팬들과 축구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승리를 거둔 뒤 기뻐하는 U23 베트남 선수들. (사진: 아시아축구연맹)
승리를 거둔 뒤 기뻐하는 U23 베트남 선수들. (사진: 아시아축구연맹)

치열한 접전 끝에 101분, 민푹의 결승골로 승리를 거머쥔 베트남 대표팀은 준결승에 진출하며 FIFA와 아시아축구연맹(AFC) 공식 팬페이지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FIFA는 “완성을 기다리는 꿈…”이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앞서 FIFA는 2018년 창저우에서 펼쳐진 U23 베트남의 기적 같은 여정을 되짚는 영상을 공유하며, 과거와 현재를 연결했다. 오늘의 세대가 선배들의 미완의 꿈을 이어가고 완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다.

이날 경기에서 레팟과 응우옌딘박이 각각 한 골씩 넣으며 두 차례나 U23 베트남을 앞서게 했으나, UAE가 공중전에서의 강점을 살려 연장전에 돌입했다. 이번 승리는 베트남이 대륙 U23 대회에서 두 번째로 준결승에 진출한 쾌거다.

딘박은 UAE전에서 한 골을 넣고 한 골을 도우며 ‘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되는 등 맹활약을 이어갔다. 2004년생 공격수 딘박은 4경기에서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일본의 사토 류노스케, 이라크의 아모리 파이살과 함께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U23 베트남이 준결승에 진출함에 따라, 딘박은 골든부트 경쟁에서 최소 한 경기, 많게는 두 경기 더 기록을 추가할 기회를 얻게 됐다.

준결승을 앞두고 AFC가 8강 이후 모든 경고를 소멸시켜 주요 선수들이 복귀할 수 있게 되면서 U23 베트남은 추가적인 호재를 맞았다.

김상식 감독은 이번 승리가 팀이 아시아 최고 수준에서 경쟁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며, 선수들의 투지와 성장에 찬사를 보냈다.

베트남의 활약은 태국 언론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켰다. 주요 매체와 팬페이지들은 U23 태국이 조기 탈락한 상황에서 베트남 선수들의 인내심, 정신력, 120분간의 투혼을 높이 평가했다.

태국의 시암스포츠는 “베트남 축구가 다시 일어서고 있다”며,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선수들이 사자의 심장으로 UAE를 상대로 극적인 승부 끝에 AFC U23 준결승에 두 번째로 진출했다고 보도했다.

태국 축구 매체 씽크커브는 베트남 선수들의 체력에 특히 감탄하며, “120분 내내 지치지 않고 끊임없이 뛰었고, 극한의 경기에서 신체적 강인함을 유감없이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대한민국 언론 역시 베트남 U23이 UAE를 상대로 연장 접전 끝에 3-2로 승리한 것을 ‘김상식의 기적’이라 칭하며, 2026년 AFC U23 아시안컵 준결승 진출을 높이 평가했다.

U23 베트남은 오는 20일 준결승에서 중국과 맞붙게 되며, 결승전은 1월 24일로 예정돼 있다. ‘붉은 셔츠’ 베트남은 미완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한 걸음 더 다가섰다.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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