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회 동남아시안게임: 베트남, 종합 3위 유지…여자축구 결승 진출

14일 21시 30분 기준, 베트남은 금메달 35개, 은메달 32개, 동메달 63개를 따냈다. 그러나 이날 인도네시아가 금메달 7개를 추가하며 강세를 보인 탓에, 베트남은 2위 자리를 되찾지 못했다.

베트남의 수영 선수 팜탄바오(가운데)가 남자 200m 평영 결승에서 2분 12초 81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하며 SEA 게임 타이틀을 성공적으로 방어했다. (사진: VNA)
베트남의 수영 선수 팜탄바오(가운데)가 남자 200m 평영 결승에서 2분 12초 81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하며 SEA 게임 타이틀을 성공적으로 방어했다. (사진: VNA)

베트남은 14일에 금메달 5개를 추가했으나, 제33회 동남아시아(SEA) 게임 메달 순위에서 여전히 3위를 유지했다.

이날 획득한 금메달 5개는 사격, 가라테, 볼링, 수영 종목에서 나왔다. 사격 대표팀은 금메달 2개와 함께 SEA 게임 신기록 2개를 경신하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첫 금메달은 여자 10m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따냈다. 찐 투 빈, 응우옌 투이 짱, 찌에우 티 호 앙(Trieu Thi Hoa Hong)이 1,711점으로 태국(1,702점)과 말레이시아(1,701점)를 크게 앞서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빈은 여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에서도 242.7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추가,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여자 가라테 단체전에서는 응우옌 티 디에우 리, 호앙 티 미 떰, 응우옌 티 투로 구성된 베트남 대표팀이 결승에서 태국을 2-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볼링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는 쩐 호앙 코이가 태국 선수를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수영에서는 팜 탄 바오가 남자 200m 평영 결승에서 2분 12.81초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으며 SEA 게임 타이틀을 성공적으로 방어했다.

축구에서는 베트남 여자 대표팀이 인도네시아를 5-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진출, 2025년 SEA 게임 금메달을 놓고 승부를 가리게 됐다.

14일 21시 30분 기준, 베트남은 금메달 35개, 은메달 32개, 동메달 63개를 획득했다. 그러나 이날 인도네시아가 금메달 7개를 추가하며 강세를 보인 탓에 베트남은 2위 탈환에 실패했다.

태국은 금메달 129개, 은메달 76개, 동메달 46개로 종합 1위를 굳건히 지켰고, 인도네시아가 금메달 39개, 은메달 56개, 동메달 50개로 그 뒤를 이었다.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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