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중에는 1,800만 명이 넘는 의무 사회보험 가입자와 200만 명 이상의 임의 가입자가 포함되어 있다.
베트남 사회보장청(VSS)은 10일 올해 사회보험, 건강보험, 실업보험의 징수 및 가입 확대 실적을 점검하는 온라인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11월 말 기준 징수 및 가입 실적은 큰 진전을 기록했다. 전국적으로 사회보험 가입자는 2,004만 명을 넘어 연간 목표의 93.1%에 달했으며, 이는 전체 노동 가능 인구의 42.4%에 해당한다. 이 중 의무 사회보험 가입자는 1천803만 2,000명으로, 할당 목표의 97%를 달성했다. 임의 사회보험은 201만 6천명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며 계획의 68.4%를 기록했다.
2024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전국적으로 약 16만 7,000명의 신규 가입자가 늘었다. 푸토, 박닌, 꽝닌, 하노이, 응에안 등 여러 지방에서 괄목할 만한 진전이 있었으며, 특히 비공식 부문 노동자 등 정책 대상층에 사회보험 정책이 더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
건강보험의 경우, 현재 전국 가입자는 9,260만 명으로 목표의 94.9%를 달성했으며, 전체 인구 대비 가입률은 91.4%에 이른다. 빈롱, 타이응우옌, 다낭, 디엔비엔, 뚜옌꽝 등 지방은 건강보험 가입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전 국민 건강보험 실현 목표의 효과적 이행을 보장하고 있다.
가입자 확대 외에도 징수 실적 역시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시스템은 연간 추정치의 94.6%를 징수했으며, 이는 2024년 같은 기간 대비 7조 3,000억 동(15%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는 가입자 권익 보호를 위한 중요한 재정적 기반이자, 당과 국가의 사회보장 정책에 대한 국민과 기업의 신뢰를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긍정적인 성과에도 불구하고, 회의 보고에서는 여전히 개선 여지가 큰 지방이 존재함을 지적했다. 호찌민시, 하노이, 동나이, 다낭 등 주요 도시에서는 기업과 노동력의 급속한 증가로 인해 의무 사회보험 가입 확대에 상당한 압박이 가해지고 있다. 반면, 라이쩌우, 떠이닌, 디엔비엔, 뚜옌꽝 등 산간 및 오지 지방에서는 낮은 소득과 기존 지원 정책의 매력 부족으로 임의 사회보험 확대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다.
회의에서 베트남 사회보장청 쩐딘리우 부청장은 최근 각급 VSS 사무소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특히 자연재해와 홍수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서도 가입자 권익을 보장하기 위해 헌신한 중앙 및 기초 단위의 임직원들의 지속적인 기여를 인정했다.
VSS 지도부는 각 지방이 남은 2025년 동안 실질적 여건에 맞춘 적극적이고 유연한 접근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각종 해결책을 효과적으로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통계 업무와 데이터 갱신은 관리 및 행정 수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세심하고 정확하게 이뤄져야 한다. VSS 실무 부서는 현장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운영 절차를 개선하며, 서비스 품질 향상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