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생산가능인구 62.7%…월평균 소득 8.9%↑

베트남의 2025년 인구와 고용 상황은 안정적인 상태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합계 출산율은 여성 1인당 1.93명으로 전년에 비해 소폭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이들의 미소. (사진: HNV)
아이들의 미소. (사진: HNV)

베트남 생산가능인구 62.7%...'인구 황금기' 확인

베트남의 작년 평균 인구는 1억 230만 명으로 전년보다 약 1% 증가했다.

재무부 산하 통계청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인구 구조는 고령화 방향으로 계속 변화하고 있다. 0~14세 청소년 비중은 감소한 반면, 60세 이상 고령 인구 비중은 증가했다. 그러나 생산가능인구(15~59세)는 여전히 62.7%로 높은 비중을 차지해, 베트남이 여전히 ‘인구 황금기’에 있음을 보여준다.

2025년 베트남의 합계출산율은 여성 1인당 1.93명으로, 2024년(1.91명)보다 소폭 증가했다. 그러나 2020년부터 현재까지의 전체 추이를 보면 출산율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으며, 이 같은 추세는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34개 성 및 중앙직할시 중 호찌민시가 여성 1인당 1.51명으로 가장 낮은 출산율을 기록했다. 호찌민시를 비롯해 동남부 및 메콩델타 지역의 일부 성에서도 출산율이 대체수준을 크게 밑돌고 있다. 동탑성: 1.61명, 빈롱성: 1.70명, 껀터시: 1.63명, 까마우성: 1.55명 등이다.

출생 시 성비 불균형도 여전히 심각하다. 2025년 출생아 100명당 남아 110명으로, 2024년보다 다소 감소했으나 여전히 균형 수준(남아 105명:여아 100명)보다 높다.

인구의 사망률은 계속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2025년 조사망률은 천 명당 6.1명, 영아사망률은 천 명당 11.2명, 평균 기대수명은 74.7세에 달했다.

노동자 월평균 소득 840만동...숙련 노동자 비율 30% 육박

통계청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동안 취업자 수는 5,240만 명으로 2024년 대비 57만 8,300명(1.12%) 증가했다. 이 중 도시 지역에서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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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취업자 구조는 산업화 및 서비스업 중심으로 계속 변화하고 있다. (사진: Nhan Dan 신문)

2025년 4분기만 놓고 보면, 취업자 수는 5,270만 명으로 전 분기 대비 47만 7,500명(0.9%) 증가했고, 2024년 동기 대비로는 65만 6,200명(1.26%) 늘었다.

2025년 취업자 구조는 산업화 및 서비스업 중심으로 계속 변화했다. 서비스업이 40.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산업·건설업이 33.5%, 농림수산업은 25.7%로 감소했다. 이는 경제 성장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노동구조 개편 목표와 부합하는 추세다.

노동의 질 측면에서 2025년 학위·자격증을 보유한 숙련 노동자 비율은 29.2%로 전년 대비 0.9%p 상승했다. 이는 2025년 사회경제 발전계획에 관한 국회 결의(158/2024/QH15, 2024년 11월 12일)에서 제시한 숙련 노동자 비율 목표(29.0~29.5%)를 충족한 것이다.

2025년 비공식 부문 취업자 수는 3,310만 명으로 전체 취업자의 63.1%를 차지했다. 비율은 여전히 높지만, 점진적 감소 추세를 보여 노동시장이 점차 공식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2025년 전체적으로 노동자의 월평균 소득도 개선돼, 1인당 월평균 840만 동으로 2024년 대비 8.9%(1인당 68만 5,000동) 증가했다.

실업률과 불완전취업률은 계속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생산가능인구 중 실업자는 약 106만 명, 불완전취업자는 약 77만 2,500명으로, 실업률과 불완전취업률은 각각 2.22%, 1.65%였다.

이와 관련해 통계청은 2025년 노동시장이 비교적 안정적이었으나, 청년 실업률과 취업·교육·훈련에 참여하지 않는 청년 비율 등 일부 지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025년 4분기 15~24세 청년 실업률은 9.04%로 전체 실업률보다 크게 높았다. 15~24세 청년 중 약 140만 명(전체 청년의 10.2%)이 취업·교육·훈련에 모두 참여하지 않았으며, 이는 2024년 동기 대비 12만 4,300명 증가한 수치다.

베트남의 청년 실업률과 취업·교육·훈련 미참여 청년 비율은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청년층의 구직 어려움을 반영한다.

세계 여러 국가와 비교하면 베트남의 해당 비율은 낮은 편이지만, 국내 노동시장 전체와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어서, 교육에서 취업으로의 전환을 지원하는 정책적 노력이 계속 필요함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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