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는 9일 시에서 열린 응우옌 호아 빈 부총리와의 실무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기술 인프라와 데이터와 관련해 부는 시 당국이 디지털 인프라와 데이터 센터를 포함한 전체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남부 중심지에는 16개의 데이터 센터가 있으며, 이 중 일부는 IFC(국제금융센터) 운영에 적합한 높은 기준을 충족하고 있다.
시 당국에 따르면, 현재 50개 이상의 투자자와 기관이 호찌민시 소재 IFC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이들은 인프라, 금융, 기술, 디지털 서비스 등 4개 분야에 걸쳐 있다.
2025년 가을 경제포럼에서 시 당국은 공식적으로 20명의 투자자와 협력 관계를 맺었으며, IFC의 창립 회원으로 참여할 준비가 된 10개 파트너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센터 출범 직후 10명의 투자자가 즉시 참여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센터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시 인민위원회는 관련 부처와 기관에 감독기구가 출범 초기부터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적합한 전문가와 인력을 배치해 줄 것을 제안했다.
전반적인 진행 상황과 관련해 마이 티 투 반 정부 사무처 부위원장은 각 부처와 기관이 베트남 IFC에 관한 국회 결의 222호 이행을 위한 8개 시행령을 최종 검토 중이며, 대부분의 내용이 완성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반 부위원장은 현재의 진행 상황에 따라 모든 문서가 19일까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후 운영 메커니즘이 마련되고 센터의 조정기구와 관리체계가 구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빈 부총리는 재무부에 호찌민시와 다낭시 당국 대표들과 조속히 회의를 개최해 두 도시의 IFC 운영 모델에 합의하고, 초기 단계에서 즉시 시행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인프라와 관련해 그는 “짓고 기다리는” 방식이 되지 않도록 유연한 준비가 필요하며, 초기 단계에서 센터 운영이 중단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운영 인력과 금융 감독에 대해 빈 부총리는 정부가 IFC 운영에 대한 국내 경험이 제한적임을 인지하고 있으므로, 초기에는 외국 인력이 주도하고 점차 현지 인력에게 업무를 이양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또한 운영 및 승인 과정에서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엄격한 규정 준수를 강조했다.
정부는 오는 15일까지 관련 시행령을 공포해 센터 운영을 위한 법적 기반과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