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시, 2050년 인구 2,700만 거대도시 부상...마스터플랜 승인

호찌민시가 다극·다중심의 메가시티로 발전하며 2050년까지 인구 2,700만 명 이상의 다극·다중심의 메가시티로 거듭난다.  호찌민시 인민의회는 30일 제6차 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2050년까지의 도시 종합계획을 승인했다.

보 반 민 호찌민시 인민의회 의장이 제6차 회의 폐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 chinhphu.vn)
보 반 민 호찌민시 인민의회 의장이 제6차 회의 폐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 chinhphu.vn)

100년을 내다보는 이번 계획은 호찌민시 전체 행정구역 약 6,772.59㎢와 168개 행정 단위를 포괄하며, 연구 범위는 인접한 떠이닌, 동나이, 동탑, 럼동성 및 관련 해양 지역까지 확장된다.

호찌민시의 인구는 2030년 약 1,800만 명, 2050년에는 2,7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노동 인구는 2030년 820만 명, 2045년 1,070만 명, 2050년 1,13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발전 비전은 3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동남아시아를 선도하는 도시로 성장한 뒤 경제·문화·사회·과학·기술·혁신 활동의 아시아 중심지로 도약하고, 궁극적으로 세계 주요 도시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포괄적이고 현대적이며 스마트한 글로벌 도시로 발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계획은 기존의 자본, 토지, 노동력 중심의 성장모델에서 생산성, 과학, 기술, 혁신, 고부가가치 서비스 중심으로 성장모델을 전환한다.

2026~2030년에는 혁신 기술, 혁신, 전략적 인프라, 도시 서비스 등 4대 축에 집중한다. 2031~2035년에는 핵심 인프라의 효율성 제고와 생산성 향상에 주력하며, 2036~2045년에는 지식 기반 경제로 전환해 지속가능한 성장과 2045년 이후 글로벌 도시 위상 달성을 목표로 한다.

응우옌 마인 끄엉 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시의회에 보고하며 ▲ 사람 중심의 글로벌 도시 건설 ▲연구에서 상업화까지 통합된 혁신 생태계 구축 ▲개방적이고 탁월하며 국제 경쟁력을 갖춘 제도 및 정책 개발 ▲ 육상·해상·항공 교통이 연결된 현대적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통합 도시 공간 조직 등 4개 주요 발전 원칙을 제시했다.

종합 발전 모델에 따르면, 이 메가시티는 도심의 국제 금융 서비스, 동부의 혁신, 북부의 산업·첨단기술·물류, 남부의 항만·자유무역·국제물류·에너지, 서부의 도시 개발·교육·보건 등 다섯 개의 성장거점으로 구성된다.

이들 성장거점은 껀저, 롱하이-호짬, 혹몬-꾸찌, 바우방, 떤우옌-박떤우옌 등 다섯 개 위성 중심지의 지원을 받는다.

다섯 개의 전략적 연계 시스템이 주요 경제권, 산업 허브, 물류 네트워크를 연결하고, 사이공강과 동나이강을 따라 도시 인프라와 녹색·청색 생태 회랑을 강화한다. 또한 각 기능, 토지 조건, 인프라, 환경 요구, 지역 특성에 따라 10개의 개발 관리 구역을 설정할 계획이다.

끄엉 부위원장에 따르면, 마스터플랜은 집중된 도시 중심에서 상호 연결된 성장거점 네트워크로 전환을 목표로 하며, 교통 허브 주변의 콤팩트하고 대중교통 중심(TOD) 개발과 저활용 지역 재개발을 우선시한다. 도시 공간은 지상, 지하, 고가 등 3차원으로 조직된다.

경제적으로 호찌민시는 4대 핵심 그룹 내 10개 산업 및 분야를 발전시키며, 첨단 제조업, 지역 금융센터, 디지털 서비스 및 인공지능(AI), 첨단 물류가 4대 고부가가치 성장동력으로 선정됐다.

또한 베트남과 동남아시아를 대표하는 문화·창의 중심지로 도약을 목표로 하며, 유산 보존, 문화 산업, 지역 문화 발전에 중점을 둔다.

2050년까지 고등교육, 직업훈련, 과학기술 분야에서 아시아 선도 도시로 성장하고, 2030~2050년 사이 고등교육을 위해 200만 명의 학생과 1,400~2,000헥타르의 추가 부지를 확보할 계획이다.

보건 분야에서는 관문병원, 의료전문 클러스터, 의료관광 회랑 개발을 우선 추진하며, 예방 및 지역 보건 강화, 디지털 전환, 고령화 대응, 보건·제약 산업 육성도 중점 과제로 삼는다.

아울러 첨단 사회복지 시스템을 구축해 2045년까지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중 하나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계획은 또한 호찌민시를 아시아 최고의 혁신 허브, 인재 유치·양성, 국제 지식·기술 연계의 지역 중심지로 육성하는 것을 지향한다.

지하 공간은 도시 중심과 교통 허브를 중심으로 얕은(0~20m), 중간(20~40m), 깊은(40m 이상) 3단계로 개발된다. 저고도 및 고고도 공역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개발되며, 통합 디지털 및 물리 인프라가 지원하는 관리 구역을 통해 보안과 국방이 보장된다.

해양 개발 측면에서는 간라이만-껀저-까이멥, 티바이-붕따우-껀저오가 항만, 물류, 첨단산업, 에너지, 도시 개발, 해양관광이 통합된 연계 개발 지역으로 조성된다. 또한 해상풍력 및 해양 매립 사업의 기준과 잠재적 입지도 제시됐다.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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