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 "베트남, 공동 발전 위한 협력·가치 창출 위한 혁신 용의"

레 민 흥 총리는 28일 호찌민시에서 열린 2026년 가을 경제 포럼(AEF 2026) 고위급 전체회의에서 “베트남은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 공동 진보를 위한 나눔, 가치 창출을 위한 혁신, 그리고 평화롭고 안정적이며 번영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행동에 언제든지 준비되어 있다”고 밝혔다.

레 민 흥 베트남 총리가 28일 호찌민시에서 열린 2026년 가을 경제 포럼(AEF 2026) 고위급 전체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 NDO)
레 민 흥 베트남 총리가 28일 호찌민시에서 열린 2026년 가을 경제 포럼(AEF 2026) 고위급 전체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 NDO)

흥 총리는 세계가 심오한 변화 속에 새로운 발전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각국에 중대한 도전을 안겨주는 상황에서 자립역량 강화와 국제 협력 확대가 긴밀히 연계되어야할 필수 요건임을 강조했다.

그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도 세계는 신뢰를 강화하고 다자주의를 수호하는 한편, 대화를 증진하고, 국제법과 각국의 정당한 이익을 존중하는 협력을 촉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새로운 발전 단계에서 연대와 협력, 공동 책임과 집단적 행동, 시장과 자원의 연결, 지식·기술·인적 자원의 연계만이 각국이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발전을 이루고, 충격과 변동성에 대한 회복력을 높일 수 있는 길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협력이 선언이나 약속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메커니즘과 실행 가능한 프로젝트, 측정 가능한 구체적 성과로 이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총리는 베트남의 개혁 과정 전반에 걸쳐 국제사회와의 심층적 통합이 국내 역량 극대화와 외부 자원 동원을 통한 국가 건설 및 발전의 핵심 정책이자 전략적 우선순위로 일관되게 추진되어 왔다고 역설했다. 이어 능동적이고 포괄적이며 광범위하고 효과적인 국제 통합을 추진함으로써, 베트남은 수많은 어려움에 직면했던 국가에서 역동적인 경제성장, 안전하고 매력적인 투자처, 신뢰받는 파트너이자 국제사회의 적극적이고 책임 있는 일원으로 탈바꿈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1~9월 국내총생산(GDP)이 9.01% 성장해 201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베트남의 경제성과를 강조했다.

이어 베트남이 올해 7월 공식적으로 상위 중간소득국 그룹에 진입했다며 현재 베트남은 2030년까지 현대적 산업과 상위 중간소득을 갖춘 개발도상국, 2045년까지 선진 고소득국가로 도약한다는 두 개의 100년 목표 달성을 위해 최대의 결의와 노력을 기울이며 새로운 발전 단계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흥 총리는 베트남이 국제 기준과 관행에 부합하는 법률, 제도, 국가 거버넌스 개혁을 개발 지향적으로 가속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새로운 발전 공간을 열고, 제도적 병목 현상을 전면적으로 해소하며, 특히 특별 도시를 포함한 지방, 지역, 성장거점이 잠재력을 최대한 실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동시에 베트남은 과학기술, 혁신, 디지털전환을 촉진하고, 고급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훈련을 전면적으로 개선하는 한편, 민간 및 국영 경제 부문의 발전을 적극 장려하고, 외국인 투자 부문의 질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정책을 종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고 흥 총리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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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 민 흥 총리와 2026년 가을 경제포럼(AEF 2026) 대표단장들이 28일 호찌민시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NDO)

총리는 베트남이 신시대 협력 정신을 진전시키기 위해서는 국제 파트너들이 단순히 “베트남에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베트남과 함께 투자”하고, 단순히 “베트남에서 제조”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연구개발(R&D), 혁신, 그리고 지역 및 글로벌 수준에서 경쟁력 있는 새로운 가치사슬 창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포럼에서 논의할 네 가지 구체적 분야로 국제 대기업과 베트남 지방정부 및 국내 기업 간 공동 창출을 위한 파트너십, 첨단 과학기술 및 디지털 인재양성 프로그램에서의 협력, 전략적 기술을 위한 규제 샌드박스 도입 가능성 등을 제안했다.

또한 중장기 개발 자본 조달을 위한 협력 강화도 강조했다. 그러면서 호찌민시와 다낭에 위치한 베트남 국제금융센터(VIFC) 캠퍼스가 글로벌 중장기 자본과 베트남의 인프라, 에너지, 녹색전환, 혁신 수요를 연결하는 효과적인 채널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흥 총리는 어느 나라도 자국 이익에만 집중해서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없다며, 베트남은 언제나 친구이자 신뢰받는 파트너, 국제사회의 적극적이고 책임 있는 일원이 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동시에 베트남은 열린 마음으로 경청하고 배우며, 경험을 공유하고, 파트너들과 함께 공동의 도전에 대응하고 새로운 발전 기회를 모색할 것임을 약속했다.

베트남 정부는 세계경제포럼(WEF)과 파트너들의 지원을 받아 가을 경제포럼이 실질적 이니셔티브와 협력 프로그램을 촉진하는 연결의 장이 되어, 구체적이고 지속가능한 성과를 창출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스테판 메르겐탈러 WEF 전무이사는 포럼 연설에서 지능형 시스템, 회복력 있고 지속가능한 산업, 연결성 등 차세대 글로벌 성장의 주요 요인들을 언급했다.

그는 베트남이 생산성 향상과 혁신 주도형 성장을 지속적으로 추구함에 따라 이러한 연결성 강화가 점점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세 가지 동인은 독립적으로 작동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를 강화하며, 이들의 융합이 차세대 경제 성장의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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