쩐 타인 먼 국회의장, 한-베친선협회 회장 접견..."한국, 가장 중요한 파트너"

쩐 타인 먼 국회의장은 27일 오후 국회의사당에서 베트남을 방문 중인 이신재 한국-베트남 친선협회 회장과 대표단을 접견했다.

쩐 타인 먼 국회의장은 이신재 한국-베트남 친선협회 회장을 접견하고 있다.
쩐 타인 먼 국회의장은 이신재 한국-베트남 친선협회 회장을 접견하고 있다.

먼 의장은 이신재 한국-베트남 친선협회 회장, 회원들과 다시 만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최근 공식 방한 시 한국 정부, 국회, 국민이 베트남 고위급 대표단을 성대하게 환영해 준 데 대해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특히, 과학자, 기업인 등 한국-베트남 관계에 중요한 기여를 한 인사들로 구성된 ‘한국의 친구들’과의 만남이 매우 뜻깊었다고 강조했다.

먼 의장은 베트남과 관련한 한국의 각종 단체, 협회, 기업, 친구들의 진심 어린 우정과 지지에 감동을 표하며, 양국 국민 간의 이해 증진과 사회적 기반 강화, 그리고 한국-베트남 긴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구체화에 있어 민간외교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그러면서 경제, 무역, 투자, 과학기술, 관광, 교육·훈련 등 여러 분야에서 한국을 가장 중요한 파트너 중 하나로 항상 여기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한국은 베트남 내 최대 외국인 투자국 중 하나로 2026년 9개월 누적 등록 투자액이 1,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양국 간 연간 교역액은 800~900억 달러에 달한다. 특히 관광 협력은 양국 관계의 밝은 지점으로 2026년 9개월 동안 베트남은 300만 명 이상의 한국인 관광객을 맞이했다. 같은 기간 베트남을 방문한 전체 1,750만 명의 국제 관광객 중 한국인 비중이 가장 높아 베트남 관광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먼 의장은 한국-베트남 친선협회와 이신재 회장이 그간 민간교류, 문화교류, 재해 피해 베트남 동포 지원, 학교 건립, 유학생 장학금 수여, 재한 베트남인 공동체 지원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펼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쩐 타인 먼 국회의장과 이신재 한국-베트남 친선협회 회장 및 대표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THỦY NGUYÊN)
쩐 타인 먼 국회의장과 이신재 한국-베트남 친선협회 회장 및 대표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THỦY NGUYÊN)

이에 대해 이신재 회장은 먼 의장이 시간을 내어 환담에 응해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며, 올해 9월 서울에서 ‘한국의 친구들’과 만남을 가진 것은 베트남 국회가 양국 국민 간 우호 관계를 매우 중시함을 보여주는 뚜렷한 증거라고 강조했다. 이는 한국-베트남 친선협회가 양국 간 민간교류 활동을 더욱 확대하는 데 큰 동력이 됐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한국과 베트남이 수년간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정치,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며 양국의 우정은 양국 정부와 국회의 긴밀한 협력뿐 아니라 국민 간 지속적인 교류와 소통을 통해 더욱 견고해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한국-베트남 친선협회는 양국 국민 간 우호의 가교로서 인도적 지원, 장학금 수여, 문화교류, 청소년 교류 등 실질적인 활동을 활발히 전개해왔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앞으로도 베트남 우호조직연합회와 긴밀히 협력해 민간교류, 투자·무역 연결 포럼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인공지능, 과학 연구, 기술이전 등 새로운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먼 의장은 이 회장의 의견에 동의한다며 앞으로 양측이 고위급 교류와 대표단 방문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특히 베트남이 필요로 하고 한국이 강점을 가진 과학, 기술, 혁신, 반도체 산업, 인공지능 등 분야에서 무역·투자 촉진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양국 기업 간 연결을 강화하고 한국 기업의 베트남 투자 확대를 지원하며, 베트남 기업이 한국의 공급망과 생산 네트워크에 더 깊이 참여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민간 교류를 촉진해 더 많은 한국 관광객이 베트남을 방문하고 더 많은 베트남인이 한국을 찾을 수 있도록 하여 양국 국민 간 이해와 유대를 더욱 강화하자고 말했다.

또한 한국-베트남 친선협회가 재한 베트남인 공동체의 생활, 학업, 취업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베트남 측도 베트남 우호조직연합회 및 관련기관을 통해 재베트남 한국인 공동체가 현지에서 생활, 학업, 생산, 경영 활동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먼 의장은 베트남 국회 측에서는 앞으로도 법률 제정, 감독 등 분야에서 한국 국회와 긴밀히 협력해 양국 국회 간 교류와 협력이 더욱 효과적으로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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