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 민 흥 총리, 폴란드 총리 공식 환영식 주재...협력방향 논의

레 민 흥 총리는 26일 오전 하노이에서 공식 방문 중인 도날드 투스크 폴란드 총리를 위한 공식 환영식을 주재했다. 지난 24일 베트남에 도착한 투스크 총리는 26일까지 공식 방문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레 민 흥 총리가 26일 오전 하노이에서 도날드 투스크 폴란드 총리를 위한 공식 환영식을 주재하고 있다. (사진: baochinhphu.vn)
레 민 흥 총리가 26일 오전 하노이에서 도날드 투스크 폴란드 총리를 위한 공식 환영식을 주재하고 있다. (사진: baochinhphu.vn)

이번 방문은 투스크 총리가 2010년 첫 방문 이후 16년 만에 베트남을 다시 찾은 것으로 양국 간 전통적인 우호와 다방면에 걸친 협력이 활발히 발전하는 시점에 이뤄지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양국 총리는 환영식에 이어 별도 회담을 가진 뒤 지난 몇 년간의 양자 협력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협력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베트남과 폴란드는 1950년 2월 4일 외교관계를 수립했다. 75년이 넘는 기간 동안 양국의 우정은 정치, 경제, 문화, 과학,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히 강화되어 왔다. 베트남 국민들은 국가 해방 투쟁 시기와 현재의 국가 건설 및 발전 과정에서 폴란드 정부와 국민이 보여준 열정적인 지지와 소중한 지원을 항상 높이 평가하고 있다.

현재 베트남과 폴란드는 상호 중·동유럽과 동남아시아에서 최대 교역 파트너다. 올해 상반기 양국 간 교역액은 약 23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 양국은 전통적인 무역·투자 외에도 과학기술, 혁신, 환경기술, 지속가능발전 등 분야에서 협력 확대에 적극적이다.

양국 협력 전망은 유럽연합(EU)-베트남 자유무역협정(EVFTA)으로 더욱 밝아지고 있다. 2020년 8월 1일 협정 발효 이후 베트남과 폴란드 모두에 비즈니스 기회가 확대되고 양국 교역이 활성화됐다. 폴란드는 작년 11월 EU-베트남 투자보호협정(EVIPA)을 비준했다.

앞으로 양국은 EVIPA 이행을 촉진해 양국 기업이 강점과 잠재력이 있는 분야에 안전하고 효율적이며 원활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유리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국방·안보, 과학기술, 교육·훈련, 농업, 관광, 노동 등 다른 분야에서도 협력이 긍정적으로 진전되고 있다.

베트남-폴란드 관계는 앞으로 전통적 우정, 정치적 신뢰, 상호보완적 경제 강점을 바탕으로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투스크 총리의 이번 공식 방문은 75년이 넘는 외교관계의 역사 속에서 양국 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격상시킬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번 방문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폴란드의 우선 협력국이자 아세안 내 주요 파트너인 베트남에 대한 폴란드 정부의 높은 관심을 보여준다.

또한 이번 방문은 실질적인 경제·무역·투자 협력 확대, 시장 접근성 개선, 상호 상품의 장벽 해소 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 양국은 이 기회를 활용해 디지털 기술, 녹색 에너지, 양자 기술, 고급인재 양성 등 부가가치가 높은 분야로 협력을 확대할 수 있다. 이는 상호보완적 강점을 극대화하고, 기업 간 연계를 강화하는 한편, 양국 간드 경제·과학·기술 협력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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