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럼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 내외의 초청으로 베트남을 방문한 호세 라울 물리노 퀸테로 파나마 대통령 내외와 고위급 대표단은 하노이 박선 거리의 영웅열사기념비에 헌화하고, 호찌민 주석 묘소를 찾아 참배했다.
또한, 또 럼 서기장 겸 국가주석이 주재한 공식 환영식에 참석하고 양자 정상회담을 가진 취 만찬을 함께 했다. 양국 정상은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협력 문서 교환식도 함께 지켜봤다.
물리노 대통령은 레 민 흥 총리, 쩐 타인 먼 국회의장과도 각각 면담했다.
베트남 지도자들은 회담에서 양국 수교 50주년을 앞두고 14년만에 이뤄진 첫 국가원수의 방문이라며 적잖은 의미를 부여했다.
베트남 측은 파나마와의 전통적 우호관계, 그리고 파나마가 역내 및 세계에서 갖는 전략적 역할과 위상을 높이 평가했다. 역동적인 경제와 파나마 운하를 보유한 파나마는 해상·항공·물류·금융의 주요 허브로서 동남아시아와 중남미를 연결하는 교역·물류 관문 역할을 베트남과 함께 수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물리노 대통령은 1979년 파나마 운하의 영구적 중립성과 운영에 관한 조약의 의정서에 최초로 서명한 국가로서 베트남에 감사를 표하고, 40여 년간의 도이머이(쇄신) 정책을 통해 이룬 베트남 국가와 국민의 성과를 축하했다. 그는 파나마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베트남을 최우선 협력 파트너로 간주하며, 베트남과 중남미를 잇는 관문 역할을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했다.
양국은 최근 몇 년간 양자 관계의 긍정적 발전에 만족을 표하며, 특히 무역·투자·경제 분야에서 더 큰 협력과 상호보완 여지가 많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또한 양국관계를 보다 실질적이고 구체적으로 심화·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방향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양측은 파나마 호세 라울 물리노 퀸테로 대통령의 베트남 공식 방문을 기념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 물리노 대통령 내외는 방문 일정의 일환으로 베트남의 학문 전통을 상징하는 대표적 유적지인 문묘-국자감을 방문했다. 또한 베트남 상공회의소와 주베트남 파나마 대사관이 공동 주최한 베트남-파나마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연설했다.
영부인 응오 프엉 리 여사와 영부인 마리셀 코헨 데 물리노 여사는 문묘-국자감 특별국가유적지 내 반호수에서 열린 베트남 소수민족 문화행사에 함께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