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세계문화축제 '면목일신'...다양한 문화공간 예고

2026년 하노이 세계문화축제는 다음달 1일 탕롱 황성에서 막을 올린다. '유산의 융합 - 미래창조'를 주제로 같은달 4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축제는 첫 행사보다 더욱 다양한 문화 공간을 선보일 예정으로, 음식과 영화, 음악, 예술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진행된다. 이를 통해 세계의 독특한 문화적 가치와 유산이 베트남에 소개되고 동시에 베트남의 문화도 세계에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 개막식에서 다양한 국가의 문화와 스포츠를 체험하는 방문객들. (사진: 더 다이 - 하 미)
축제 개막식에서 다양한 국가의 문화와 스포츠를 체험하는 방문객들. (사진: 더 다이 - 하 미)

이번 행사는 하노이 세계문화축제의 두 번째 에디션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외교부, 하노이 인민위원회 및 관련 기관이 공동 주최한다.

하노이 세계문화축제는 베트남의 유네스코 가입 5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다. 약 50개국과 국제기구, 기업이 참여하는 국제 수준의 문화외교 행사로 그 규모와 영향력이 점점 확대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입증하게 된다.

올해 축제에는 45개의 문화공간, 35개의 음식 부스, 18개국이 참여하는 영화 상영 프로그램, 19개국의 전통 의상을 선보이는 패션쇼가 마련된다. 또한, 20개국의 국제공연 예술단이 참가해 축제 전반에 걸쳐 다문화 음악 교류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

올해 축제의 일환으로 마련된 '유산에서 창의성 확산 - 국제 페스티벌 게임' 존은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기술 및 창의 산업과 접목한 새로운 체험 공간을 제공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베트남 기업들과 협력해 베트남의 역사와 문화를 모티브로 한 비디오 게임을 소개하고 출시한다. 이에 따라 관람객들은 코스프레 공연, LED 스크린 효과가 더해진 오디션 게임의 댄스 퍼포먼스 등 현대적 인터랙티브 형식을 통해 유산을 직접 체험하고 탐구할 수 있어 젊고 역동적이며 몰입감 있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됐다.

전시, 공연, 음식, 영화, 패션, 음악, 문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은 하노이 세계문화축제의 매력이 점점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축제는 각국이 자국의 정체성, 유산, 독특한 문화적 가치를 선보일 수 있는 무대이자 문화·예술·관광·창의 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협력 기회를 여는 장이기도 하다.

또한, 다양한 문화가 만나고 교류하며 고유의 가치를 공유하는 자리로 베트남과 수도 하노이, 그리고 이 나라의 문화와 유산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

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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