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리 왕조 시기 다이비엣 왕국 최초의 국립 고등교육기관인 국자감의 설립과 발전 과정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국가 교육 체계의 구축과 인재 양성 및 선발에 대한 군주들의 비전을 조명한다.
영화는 1010년 탕롱의 모습을 시작으로, 리 타이 또 왕이 이곳에 수도를 세우는 장면을 보여준다. 이 기반 위에서 리 왕조는 탕롱-하노이의 풍부한 문화유산의 토대를 마련했다. 역사적으로 중요한 이 사건은 1076년 리 년 똥 왕 통치 시기에 국자감이 설립된 것이다.
처음에는 왕족과 고위 관리의 자녀들에게만 허용되었던 국자감은 점차 그 범위를 넓혀, 이후에는 평민 출신의 우수한 학자들에게도 문호를 개방했다.
약 12분간 상영되는 ‘인재육성’은 3D 맵핑 기술을 활용해 영상, 조명, 음악을 결합함으로써 유적지를 역사적 이야기의 무대로 탈바꿈시킨다. 이를 통해 국자감의 유산과 국가의 오랜 교육 및 인재 중시 전통을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게 된다. 공연의 마지막에는 의식용 ‘천둥북’이 빠르고 힘차게 울리며, 북소리와 함께 새 떼가 사방으로 흩어져 날아오르는 장면으로 마무리된다.
‘인재육성’은 국자감 설립 950주년(1076~2026)을 기념하는 뜻깊은 사업이다. 첫 상영 이후 이 작품은 ‘문묘 야간 체험’ 프로그램에서 ‘도학의 정수’, ‘역사에 이름을 새기다’와 함께 선보여, 문묘-국자감에서 독특한 야간 문화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