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우옌 항 응아 베트남 문화예술전시센터장은 이날 개막식에서 중추절이 어린이들을 위한 축제로, 국가의 전통 문화 가치를 계승·발전시키고 젊은 세대가 자신의 뿌리를 더 잘 이해하고 사랑하며 연결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중추절은 오랜 세월 베트남 국민의 정신적 삶에서 소중하게 여겨져 온 명절이다. 보름달, 별 모양의 등롱, 흥겨운 북소리, 달맞이 음식상 등은 어린 시절의 추억과 연결되어 세대를 거쳐 전해지고 보존돼 왔다.
1990년대 이후 반호에서 열리는 중추절 행사는 수도 어린이들의 문화 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소중한 부분이 됐다. 중추절은 아름다운 어린 시절의 추억을 간직할 뿐만 아니라 전통 문화에 대한 사랑을 키우는 데에도 기여하고 있다.
2026년 중추절 행사에서 어린이들은 다양한 활동에 참여했다. 축제장은 전통 중추절의 분위기를 반영한 장식으로 꾸며졌다. 별 모양의 등롱, 회전 등롱, 사자 머리, 대나무 잠자리, 또헤(베트남의 전통 장난감) 인형, 종이 가면 등이 어린이들을 다채로운 어린 시절의 세계로 이끌었으며, 국가 문화의 아름다운 이야기들도 함께 전해졌다. 달맞이 음식상에는 가을철 제철 과일과 음식이 올려져 풍요, 가족의 화합, 행복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다.
‘2026 중추절’은 부모, 교사, 지역사회의 지원 속에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놀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어린이 인성을 함양하고 고향과 조국에 대한 사랑을 키우며, 국가의 문화 정체성 보존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조직위원회는 개막식의 일환으로 어려운 환경에 처한 노동조합원 및 노동자 자녀들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도 선물을 증정했다. 또한 중추절 음식상 꾸미기 대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시상식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