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중추절 앞둔 항마 거리...전통 색채 속 인파 '북적'

하노이의 가을 청명한 날씨 속에 항마 거리가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음력 8월 15일 중추절(추석)을 불과 2주 앞두고 주변 거리가 다채로운 색채로 물든 가운데 중추절을 준비하느라 분주한 많은 시민들과 방문객들로 부쩍 붐비는 모습이다.   

호안끼엠동 인민위원회는 주민들이 항마 거리에서 쇼핑하고 관광하며 즐길 수 있도록 눈길을 끄는 환영 게이트를 설치했다. (사진: 하느엉)
호안끼엠동 인민위원회는 주민들이 항마 거리에서 쇼핑하고 관광하며 즐길 수 있도록 눈길을 끄는 환영 게이트를 설치했다. (사진: 하느엉)

추석이 다가오면 많은 이들이 한 번쯤 익숙한 항마 거리를 거닐고 싶어 한다. 거리에 도착하자마자 노란색, 빨간색, 분홍색, 파란색 등 화려한 색채가 거리 곳곳의 상점을 가득 메우며 방문객을 맞이한다.

다양한 스타일의 장난감과 수입 제품이 넘쳐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전통 장난감이 점차 그 자리를 되찾으며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시대가 변해도 전통 민속 문화의 가치와 오랜 관습이 여전히 대중의 관심과 사랑 속에 지속적인 가치를 입증하는 것이다.

부모와 함께 항마 거리를 산책하는 아이들이 사자 머리와 종이 가면에 이끌리고 있다.
부모와 함께 항마 거리를 산책하는 아이들이 사자 머리와 종이 가면에 이끌리고 있다.
상점마다 회전 등롱, 잉어 모양 등롱 등 다양한 형태의 전통 등롱이 진열되어 있다.
상점마다 회전 등롱, 잉어 모양 등롱 등 다양한 형태의 전통 등롱이 진열되어 있다.
추석에 빠질 수 없는 별 모양 등롱은 길거리 노점부터 대형 상점까지 어디서나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추석에 빠질 수 없는 별 모양 등롱은 길거리 노점부터 대형 상점까지 어디서나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거리 전체가 전통 추석 장난감과 밀접하게 연관된 빨간색과 파란색 셀로판지의 선명한 색감으로 빛난다.
거리 전체가 전통 추석 장난감과 밀접하게 연관된 빨간색과 파란색 셀로판지의 선명한 색감으로 빛난다.
바딘 구의 주민 프엉 하는 추석을 앞두고 딸의 교실을 장식할 소품을 사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 그는 “올해는 예년보다 상품이 더 많고, 가격도 작년과 비교해 안정적이어서 고르기가 한결 수월하다"고 했다. 특히 민속 및 전통 장난감이 훨씬 많아졌고 젊은 층을 포함한 구매자들이 전통 장난감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젊은이들이 전통 문화의 가치를 이토록 높이 평가하는 모습을 보니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바딘 구의 주민 프엉 하는 추석을 앞두고 딸의 교실을 장식할 소품을 사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 그는 “올해는 예년보다 상품이 더 많고, 가격도 작년과 비교해 안정적이어서 고르기가 한결 수월하다"고 했다. 특히 민속 및 전통 장난감이 훨씬 많아졌고 젊은 층을 포함한 구매자들이 전통 장난감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젊은이들이 전통 문화의 가치를 이토록 높이 평가하는 모습을 보니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항마 거리의 활기찬 분위기는 사진을 찍으러 오는 젊은이들도 대거 끌어들인다. 많은 이들이 전통 추석 분위기 속에서 민속 문화의 아름다움을 담아내고자 한다.
항마 거리의 활기찬 분위기는 사진을 찍으러 오는 젊은이들도 대거 끌어들인다. 많은 이들이 전통 추석 분위기 속에서 민속 문화의 아름다움을 담아내고자 한다.
관광객들은 전통 북 등 민속 장난감에도 큰 관심을 보인다.
관광객들은 전통 북 등 민속 장난감에도 큰 관심을 보인다.
최근 몇 년 사이 수제 밀가루 인형이 방문객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사자 머리, 하노이 5개 옛 상문, 돼지 인형 등 다양한 형태로, 과거의 전통 추석 등롱 행렬을 정교하게 재현한다. 이 모든 제품은 풍요롭고 즐거운 추석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최근 몇 년 사이 수제 밀가루 인형이 방문객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사자 머리, 하노이 5개 옛 상문, 돼지 인형 등 다양한 형태로, 과거의 전통 추석 등롱 행렬을 정교하게 재현한다. 이 모든 제품은 풍요롭고 즐거운 추석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수제 밀가루 인형 장인 당 반 하우는 “오늘날 새로운 기술 덕분에 밀가루 인형이 더 오래 보존되고 내구성도 높아졌다"며 "선대에서 전해 내려온 기법과 결합해 각 작품마다 고유의 ‘혼’이 담기면서도 전통 장인의 본질을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것이 바로 내가 작품을 통해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라고 했다.
수제 밀가루 인형 장인 당 반 하우는 “오늘날 새로운 기술 덕분에 밀가루 인형이 더 오래 보존되고 내구성도 높아졌다"며 "선대에서 전해 내려온 기법과 결합해 각 작품마다 고유의 ‘혼’이 담기면서도 전통 장인의 본질을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것이 바로 내가 작품을 통해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라고 했다.
장인 당반하우가 1920년대 추석 사자 머리 디자인을 바탕으로 재현한 사자 머리 모형.
장인 당반하우가 1920년대 추석 사자 머리 디자인을 바탕으로 재현한 사자 머리 모형.
전통 추석 장난감에 관심을 보이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다.
전통 추석 장난감에 관심을 보이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다.

항마 거리는 아직 본격적인 축제 시즌이 시작되기 전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주민들과 외국인 관광객들로 북적이며 쇼핑과 여가를 즐기는 명소가 되고 있다.

전통 민속 장난감의 부활과 더불어, 이 거리는 단순한 상업의 공간을 넘어 추석이 다가올 때마다 모두가 모이는 친숙한 만남의 장소로 변화하고 있다.

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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