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총연맹, '마약 없는 직장' 선언...퇴치 캠페인 출범

베트남 노동총연맹은 18일 저녁 공안부와 함께 노동자 마역 퇴치 캠페인 출범을 선언했다. 연맹은 이날 북부 하이퐁시 비엣띠엡 우정문화궁에서 산업단지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마약 예방 및 퇴치를 위한 홍보, 예술, 토론 프로그램을 개최한 자리에서 캠페인 '베트남 노동자, 마약에 NO'를 출범시켰다.  

'베트남 노동자, 마약에 NO' 캠페인 출범식. (사진: 마이 중)
'베트남 노동자, 마약에 NO' 캠페인 출범식. (사진: 마이 중)

이 캠페인은 전국 노조 시스템 내에서 4번째 하위 사업의 출범을 알리는 것으로, 2030년까지 마약 예방 및 퇴치 국가 목표 프로그램의 과업을 효과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며, 20만 명의 노동자에게 직·간접적으로 다가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노동조합원, 근로자, 그리고 사회 전체에 마약 예방 및 퇴치 메시지를 강력하게 전파함으로써 마약의 위험성에 대한 인식과 책임감, 자기 보호 의식을 높이고, 이를 통해 마약 관련 문제를 억제하고 노동력을 보호하며 산업단지 내의 치안과 질서를 보장하는 데 기여하는 것이 취지다. 또한 베트남 노동조합 조직의 마약 예방 및 퇴치에 대한 역할과 책임을 재확인하고, 관련 메시지를 적극적으로 확산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응오 유이 히에우 베트남 노동총연맹 상임부회장 겸 2030년까지의 마약 예방 및 퇴치 국가 목표 프로그램 중앙지도위원회 위원은 출범식에서 “인생에는 사람들이 바로잡을 수 있는 실수와 좌절이 있지만, 마약의 경우 단 한 번의 접촉만으로도 10년 동안 대가를 치르거나 다시 시작할 기회를 영영 잃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히에우 부회장은 이를 위해 “기층 노동조합은 노동자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곳, 즉 공장, 작업장, 임대주택, 지역사회 활동 현장에 반드시 있어야 하며, 특히 노동자가 어려움이나 외로움, 방황을 겪으며 마약 관련 유혹에 가장 취약해질 때 곁에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하이퐁시 전역의 수출가공구와 산업단지에서 많은 노동자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사진: 마이 중(MAI DUNG))
이 프로그램은 하이퐁시 전역의 수출가공구와 산업단지에서 많은 노동자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사진: 마이 중(MAI DUNG))

모든 단계의 노동조합은 구체적으로 ▲노동자들이 위험성을 이해하고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도록 돕고, ▲노동자들이 건강하고 행복하며 긍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며, ▲실수를 저지른 이들을 결코 외면하지 않는 세 가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히에우 부회장은 “출범식을 계기로 모든 노동조합원과 노동자가 마약 예방의 전도사가 되고, 각 노동조합 단체가 마약 예방의 중심지가 되며, 모든 기층 노동조합이 노동자를 마약 위험으로부터 지키는 ‘방패’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노동자들에게는 “집이나 일터로 돌아갈 때 가족과 동료들에게 ‘베트남 노동자는 마약을 거부한다’는 메시지를 꼭 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특별 예술 공연과 함께 노동자 대상 마약 예방 및 퇴치 캠페인, 그리고 ‘베트남 노동자, 마약에 단호히 NO’ 축제의 출범이었다.

주최 측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약의 해악과 노동조합의 역할에 관한 보고 영상을 상영하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모범적으로 일하는 노동자들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행사에서는 캠페인 출범식도 열려 각급 당국과 부처, 경찰, 기업 간의 긴밀한 협력을 재확인했다.

응우옌 꾸옥 비엣 베트남 야자키하이퐁(Yazaki Hai Phong Viet Nam Co., Ltd) 노동조합 위원장은 캠페인에 호응해 노동조합 간부, 조합원, 노동자를 대표해 “마약 예방 및 퇴치 홍보를 모든 생산팀과 그룹의 정기 활동에 통합해 단 한 명의 노동자도 소외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회사는 이 목표를 기존의 산업안전 및 위생 기준과 연계해 ‘마약 없는 기업’을 구축하기 위해 이사회와 협력할 계획이다. 또한, 임대주택에 많은 노동자가 거주하는 지역의 지방 당국 및 경찰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신속히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기층 노동조합 내에 상담 및 지원 채널을 마련해, 어려움을 겪는 노동조합원이나 노동자가 언제든 고민을 나누고 적시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NDO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