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을 방문 중인 바셋 FTSE 러셀 CEO는 17일 글로벌 투자기관 대표단과 함께 레민흥 총리를 예방한 자리에서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흥 총리는 이 자리에서 FTSE 러셀이 베트남 증시를 모니터링, 평가, 검토 및 지원하는 역할과,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투명하고 효율적인 시장 발전을 촉진하는 데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흥 총리는 또 최근 베트남 경제의 주요 성과를 소개하며, 올 상반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8.18%로 1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점을 강조했다.
이어 올해와 2026~2030년 기간 동안 두 자릿수 성장률 달성을 목표로 하며, 거시경제 안정을 유지하고 인플레이션을 통제하는 한편, 주요 경제 균형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서는 대규모 자본 동원이 필수적인 만큼 내외국인 민간 부문과 공공투자, 은행 신용 등 다양한 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폭넓고 효율적인 자본시장 육성이 시급하다고 흥 총리는 강조했다.
총리는 이어 투자자, 특히 외국인 투자자에게 보다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베트남이 추진해온 다양한 중요 개혁을 소개하며, 증시 개혁과 점점 더 개방적이고 투명한 투자 환경 조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흥 총리는 또 FTSE 러셀의 베트남 증시 지위 상향 결정과 관련해 베트남의 비전, 정치적 결단, 개혁 노력을 객관적으로 인정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번 시장 지위 상향을 베트남 증시의 질적 향상, 규모 확대, 전문성 제고 등 새로운 발전 단계의 출발점으로 삼고 있다고 했다.
또한 이처럼 상향된 지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정보 흐름의 원활함과 시장 참여자와의 정기적 대화를 보장하는 한편, FTSE 러셀과의 투명하고 주기적인 소통 채널을 구축해 새로운 기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신속히 파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개혁의 원활하고 안정적인 이행, 중앙청산소(CCP) 메커니즘의 신속한 도입, 글로벌 증권사 및 수탁기관이 제기한 문제의 효과적 해결, 상장기업의 ESG 기준 도입, 정보 투명성 강화, OECD 원칙에 부합하는 기업지배구조 실천 지원 및 감독 강화 등도 추진할 방침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는 글로벌 투자펀드의 대규모 자본 유입을 지속적으로 유치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베트남 증시가 FTSE 러셀 및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현재의 등급을 유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진정한 지역 수준으로 도약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