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장관, 中 포럼서 연쇄 양자회담...베트남 방산전 초청

중국을 방문 중인 판반장 베트남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은 16일 제13차 베이징 샹산포럼 계기에 장성민 중국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상장)과 만남을 가졌다.

판반장 베트남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오른쪽)이 16일 베이징에서 장성민 중국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 겸 상장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 베트남통신사 제공)
판반장 베트남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오른쪽)이 16일 베이징에서 장성민 중국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 겸 상장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 베트남통신사 제공)

장성민 상장은 베트남 고위급 대표단을 환영하며, 베트남의 이번 참가가 역내 및 국제 현안에서의 적극적이고 책임 있는 역할을 반영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양국 중앙군사위원회와 국방부 지도자 간의 고위급 교류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이는 국방 협력 강화와 더불어 양국 우호 및 양국 간 포괄적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판반장 베트남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은 중국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와 국방부의 지도 아래 이번 포럼이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참가국 간의 대화와 신뢰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화답했다.

또한, 지난 8월 말 티베트자치구 깟롱 국경검문소에서 발생한 심각한 급류 및 산사태와 관련해 중국에 깊은 위로를 전하며,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의 지도와 중국 국민의 단결 및 결의로 현지 주민들이 곧 어려움을 극복하고 일상을 회복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양국 군대 간 최근 협력 성과를 언급하면서 양국 외교, 국방, 공공안전부 장관이 참여한 첫 번째 ‘3+3’ 전략 대화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양측의 국방 협력은 고위급 상호 방문, 제10차 국경 국방 우호 교류, 인력 양성, 해군 협력, 국경 관리, 공동 연구, 학술 교류 등 다양한 실질적 활동을 통해 촉진되면서 긍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장 장관은 앞으로 베트남 중앙군사위원회와 국방부가 중국 측과 협력해 기존에 합의된 협력 분야를 유지·발전·강화하고 기존 협력 메커니즘을 효과적으로 지속하며, 점점 더 실질적인 관계를 구축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장 장관은 장성민 상장에게 오는 12월 하노이에서 열리는 제3회 베트남 국제 방위산업전에 참석해 줄 것을 초청했다.

같은 날, 장 장관은 라오스, 캄보디아, 싱가포르, 독일 국방 관계자들과도 양자 회담을 가졌다.

장 장관은 캄리엥 우타카이손 라오스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과의 회담에서 2026년 협력 계획을 효과적으로 이행하기로 약속했다. 주요 우선 과제는 연례 베트남-라오스-캄보디아 국방장관 회의, 3국 군대의 합동 수색 및 구조 훈련, 양국 수교 65주년 및 2027년 우호협력조약 50주년 기념행사 준비 등이다.

티아 세이하 캄보디아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과의 회담에서는 내년 베트남-캄보디아 수교 60주년을 앞두고 양국 국방부 간 실질적 협력 활동을 요청했다. 또한 베트남군 전사자 유해 발굴 및 송환에 대한 캄보디아 측의 지속적인 지원을 주문했다.

캄보디아 측은 인력 양성 지원과 베트남의 방위산업 발전을 높이 평가하면서 하노이에서 열릴 방위산업전에 참석할 의사를 밝혔다.

찬춘싱 싱가포르 국방부 장관과의 회담에서 양측은 체결된 협정에 기반한 협력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우선적으로 싱가포르에서 제17차 국방정책대화를 개최하기로 했다.

장 장관은 양국 국방 협력이 점점 더 실질적이고 효과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찬 장관과 관련 기업의 하노이 방위산업전 참가를 초청했다.

이어 슈테판 빌러 독일 연방 국방부 국방정책 부국장과 만나 평화유지와 인력 양성, 대표단 교류 등에서 양국 협력이 확대되고 있다며 독일이 아세안과 더 긴밀히 협력할 수 있도록 베트남이 가교 역할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빌러 부국장은 독일 기업의 제3회 베트남 국제 방위산업전시회 참가 초청에 감사를 표하며, 특히 인력 양성 등 새로운 협력 분야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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