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판 중 주제네바 베트남 상임대표는 지난 2일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본부에서 열린 베트남 대표부 주최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행사는 베트남 국경일(9.2) 제81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중 대사는 “베트남은 도이머이(쇄신) 40년을 거쳐 국가 역량 강화, 전략적 자율성 증진, 국민 삶의 질 향상, 그리고 국제사회에 보다 적극적이고 책임 있는 기여를 목표로 하는 새로운 발전 단계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베트남의 새로운 발전 시대는 지역과 세계의 더 큰 발전의 일부로 각국이 평화, 안정, 번영과 점점 더 긴밀히 연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베트남은 평화, 협력,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공동 노력에 기여할 것이라고 중 대사는 말했다.
중 대사는 2026년 베트남의 주요 외교 성과로 제11차 핵확산금지조약(NPT) 평가회의 의장국 역할을 꼽았다. 그는 “베트남은 이 역할에서 포용적 접근, 건설적 정신, 당사국 간 이견 해소를 위한 노력으로 호평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베트남은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세 번째 임기를 시작했으며, 유럽연합(EU)과의 관계를 격상시키고 베트남-유럽자유무역연합(EFTA) 자유무역협정 협상을 마무리했다고 덧붙였다,
베트남과 EFTA는 올해 7월2일 21차례 공식 협상 끝에 협상 타결을 공식 선언하며, 스위스,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 등 EFTA 4개 회원국과 베트남 간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중 대사는 “베트남은 앞으로도 다자 메커니즘에서 적극적이고 책임 있는 역할을 지속하며, 국제법 존중, 신뢰 증진, 공동 과제 해결을 위한 협력을 촉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스위스 정부와 국민, 국제 파트너 및 우방, 해외 베트남 공동체가 베트남에 지속적으로 보내준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이번 행사에는 70여 명의 대사, 상임대표, 100여 개 제네바 주재 대표부 및 사무소의 고위 관계자, 국제기구, 현지 당국, 스위스 내 베트남 공동체 및 유학생 대표 등 30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