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국제금융센터, 탄소배출권 등 6개 제품·서비스 제안

베트남 국제금융센터(VFC)가 개발할 6개 제품·서비스에 국제탄소배출권과 금융기술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응우옌 티 빅 응옥 재무차관은 7일 하노이에서 응우옌 반 탕 부총리가 주재한 VIFC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회의에서 발언하는 응우옌 반 탕 부총리. (사진: chinhphu.vn)
회의에서 발언하는 응우옌 반 탕 부총리. (사진: chinhphu.vn)

응옥 차관은 이어 투자펀드 및 자산운용, 담보자산형 디지털자산, 상품 거래 및 무역·공급망 금융과 연계된 파생상품 인프라, 그리고 센터에서 발행되는 채권도 이번에 도입되는 상품·서비스에 포함된다고 밝혔다.

이들 그룹은 준비 단계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동시에가 아니라 단계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라고 응옹 차관은 덧붙였다.

VFC의 제도적 틀과 조직 구조는 기본적으로 구축이 마무리된 상태다.

금융센터는 호찌민시와 다낭에 설립됐으며, 중앙 집행위원회와 두 도시의 집행위원회, 공동 감독 기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두 집행위원회는 회원 등록 및 인정 절차를 마련해 지난달 17일부터 일괄 적용하고 있다. 이미 여러 은행, 증권사, 자산운용사, 투자자들이 양해각서(MOU), 약정서에 서명하거나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재무부에 따르면, 센터의 경쟁력은 베트남의 경제 규모와 성장예측, 생산·무역·물류 체인에서의 위치, 인프라·에너지·녹색 전환을 위한 중장기 자본 수요, 그리고 자본시장·펀드 및 자산운용·금융기술 발전 잠재력 등 베트남의 강점을 기반으로 구축돼야 한다.

재무부는 우선적으로 에너지, 인프라, 물류, 녹색전환 프로젝트 중 일부를 파트너 은행 및 전략적 투자자와 함께 선정하는 방안, 국제 투자펀드 및 자산운용 생태계 조성, 무역·공급망 금융과 연계된 상품시장 개발 등 세 가지 핵심 프로그램에 집중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센터를 현행 모델로 계속 운영하되, 서비스 기준, 절차, 데이터, 호찌민시와 다낭 간의 협력 메커니즘을 표준화해 두 개의 별도 시장이 아닌 단일 센터로서 기능하도록 할 것을 제안했다.

재무부는 특히 8월 28일 VFC 집행위원회 의장에게 국제금융센터 운영기관의 시행 지침 제정 계획을 승인해 줄 것을 요청하는 보고서를 제출했다. 이 보고서에서는 시행 지침 마련과 관련해 총 29개 과제를 확정했으며, 이 가운데 집행위원회는 은행 분야와 관련된 3개 내용에 대한 지침을 마련하고 각 도시의 운영기관은 26개 내용에 대해 세부 지침을 마련하도록 했다.

탕 부총리는 회의를 마무리하며 VIFC 설립 및 운영개시는 시급하고 포괄적이며 실질적으로 추진돼야 할 중요한 과제임을 강조했다. 그는 금융 상품 및 서비스가 조기에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도입될 수 있도록 완전한 법적 기반과 효과적인 관리·감독 체계가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탕 부총리는 호찌민시와 다낭의 두 집행위원회가 공식적으로 운영을 시작한 만큼, 동시에 제도적 틀을 완성하고 이미 수요와 공급이 확인된 일부 상품을 선정해 투자자와 협상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또한 두 집행위원회가 투자펀드 및 기업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준비가 완료되어 모든 요건을 충족하는 상품은 즉시 출시를 제안할 것을 요청했다.

금융 상품 개발과 관련해서는 각 상품별로 필요한 제도와 정책, 소관 부처, 발행기관, 시행 기한을 명확히 규정해 진행 상황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불필요한 행정 절차를 추가하지 않으면서 실효성 있는 점검·검사·감독 체계 마련도 주문했다.

부총리는 두 집행위원회가 센터의 완전한 운영을 위한 조건을 신속히 갖추고 제도·조직 구조·인력구성을 마무리하며 투자 유치 협상 및 성과창출에 박차를 가할 것을 촉구했다. 각 부처, 기관, 두 집행기관은 배정된 과업이 일정에 맞춰 추진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보기술(IT) 인프라와 관련해서는 호찌민시 집행위원회에 센터 IT 플랫폼의 아키텍처 설계를 위한 컨설턴트 용역 검토를 지시했다.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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