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인민행동당 중앙집행위원회의 초청으로 이틀 일정으로 이뤄진 이번 방문에서는 특히 제1차 베트남-싱가포르 전략대화가 열려 전략적인 소통과 연계를 통한 관계 강화가 기대된다.
쩐껌뚜 베트남 공산당 상임서기는 방문기간 데스몬드 리 싱가포르 인민행동당 대표 겸 교육부 장관을 만났으며, 시아 키앤 펭 싱가포르 국회의장, 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 샨무감 국가안보조정장관 겸 내무장관 등과도 각각 회담을 가졌다.
각 회담에서 양측은 양국 관계의 전면적 발전을 높이 평가하며, 2025년 3월 양국이 관계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로 격상한 것이 새로운 발전 단계의 시작임을 확인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협력의 폭과 깊이가 더욱 확대되고 실질적이며 효과적인 협력을 촉진할 수 있는 유리한 틀이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양측은 앞으로도 고위급 및 각급 대표단 교류와 접촉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기존 협력 메커니즘의 역할을 강화하며, 당·국가·국회·지방·민간단체 간의 연계를 확대해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실질적 이행을 위한 견고한 정치적 기반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양측은 아세안(ASEAN) 및 지역·국제 포럼에서의 협력과 상호 지지를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싱가포르가 2027년 아세안 의장국을, 베트남이 2027년 APEC 개최국을 맡게 되는 만큼, 아세안의 단결과 중심적 역할을 공고히 하고 역내 평화·안정·협력·발전에 적극 기여하기로 했다.
특히, 쩐껌뚜 상임서기와 찬춘싱 인민행동당 부총서기 겸 국방부·공공서비스조정장관이 공동 주재한 제1차 베트남-싱가포르 전략대화에서는 '회복력 있는 미래를 향해: 싱가포르-베트남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기술 및 역량 강화'를 주제로 양국 공산당과 인민행동당 간의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양측은 이번 대화에서 '내일을 위한 리더십: 미래를 준비하는 인적자원 개발'과 '새로운 기술 협력 모델 구축: 공동혁신 생태계를 향해'라는 두 가지 주제로, 인재양성, 인적 개발 및 역량 강화, 과학기술 연계, 혁신 등 양국 발전에 전략적으로 중요한 두 사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의견을 교환했다.
양측은 인재개발 및 간부 교육 협력을 양당 간 협력의 핵심 축 중 하나로 삼아, 전략적 사고와 현대적 관리 역량, 정책 수립 및 실행 능력을 갖춘 간부 양성을 목표로 하기로 했다. 교육 협력은 장기적이고 체계적이며, 프로그램 간 연계성을 강화하고 실질적 요구에 부합하는 한편, 핵심 인재 및 각급 지도자·관리자 양성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전략대화 종료 후 양측은 제1차 베트남-싱가포르 전략대화 회의 결론을 채택하고, 논의된 공동 인식과 방향을 구체적인 프로그램, 계획, 협력 성과로 실현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대화의 일환으로 ‘베트남-싱가포르 기술연계 전략에 관한 공동성명’도 발표했다.
쩐 껌 뚜 상임서기와 베트남 고위 대표단은 외교 활동과 더불어, 아시아문명박물관 내 호찌민 주석 동상에 헌화하고, 베트남 국경일 81주년 기념식에 참석하며 주싱가포르 베트남 대사관 직원 및 교민 대표들과 만남을 가졌다. 또한, 인민행동당 본부와 인민행동당의 유권자 접촉 현장도 방문했다.
쩐껌뚜 상임서기의 싱가포르 공식 방문이 성공리에 마무리되면서 고위급 회담과 제1차 베트남-싱가포르 전략대화의 성과에 관심이 집중된다. 이를 바탕으로 양당 및 양국 관계에 새로운 동력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잠재력에서 실질적 프로젝트로, 합의에서 실천으로, 협력에서 공동 가치 창출로 나아가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더욱 심도 있고 실질적이며 효과적이고 지속가능하게 발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