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장 겸 주석, 실질적 교육개혁 당부..."성과주의 배격해야"

또 럼 공산당 중앙위원회 서기장 겸 국가주석은 25일 열린 회의에서 학교 운영, 교직원, 교육과정, 교수 및 학습 방법, 시험 및 평가 등 교육 전반에 대한 실질적인 개혁을 촉구했다. 이번 회의는 결의 제71-NQ/TW 시행 첫 해를 평가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중앙위원회 서기장 겸 국가주석이 결의 제71-NQ/TW 시행 1주년을 평가하는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NDO)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중앙위원회 서기장 겸 국가주석이 결의 제71-NQ/TW 시행 1주년을 평가하는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NDO)

앞서 또 럼 서기장은 작년 8월 22일, 교육 및 훈련 분야의 획기적 발전을 위한 결의 제71호에 서명했다. 이 결의는 2045년까지 베트남이 공정하고 수준 높은 국가 교육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그는 검토 회의에서 교육훈련부와 관련 기관, 지방자치단체, 교육기관 및 전국 교사들이 결의 이행을 위해 기울인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그러나 지난 1년은 주로 획기적 발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데 그쳤으며, 교육, 교사, 학습자, 인적 자원 등에서 질적 개선이 아직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오랜 기간 지속되어 온 여러 문제점들이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결의 제71호가 근본적이고 포괄적인 개혁뿐만 아니라 교육 및 훈련 분야에서의 획기적 변화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도와 정책 정비에서 실질적 이행으로의 과감한 전환, 즉 결의를 실제로 실행하여 구체적인 성과를 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럼 공산당 중앙위원회 서기장 겸 국가주석이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VNA)
또 럼 공산당 중앙위원회 서기장 겸 국가주석이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VNA)

또한 관련 기관들이 행동 프로그램을 재검토해 누락된 과제를 보완하고, 새로운 병목 현상에 신속히 대응해야 하며, 불필요한 프로그램과 프로젝트를 남발하기보다는 큰 변화를 이끌 수 있는 핵심 과제에 자원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학교, 교실, 교사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꼽으며, 정부와 교육훈련부, 지방자치단체가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명확한 로드맵과 책임, 기한을 설정할 것을 주문했다. 그러면서 학생 누구도 학교, 교실, 교사 부족으로 학습 기회가 제한되어서는 안 되며, 양질의 교육에 대한 공정한 접근이 결의 이행의 핵심 기준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교육 분야는 암기식·시험 위주 교육을 줄이고 자기주도 학습, 실천 경험, 독립적 사고, 창의성, 문제 해결 능력을 강화해야 하며, 교사들에게 가해지는 행정적·형식적 부담도 완화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교육의 궁극적 목표가 점수, 학위, 학교 순위가 아니라 전인적 인재 양성임을 강조하며, 윤리, 인성, 신체 및 정신 건강, 문화, 역사, 예술뿐만 아니라 디지털 역량, 외국어, STEM, 과학적 사고, 창의성, 적응력 등에도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교육 분야는 성과주의, 학업 및 시험 부정, 위장된 보충수업 등 부정적 관행을 반드시 근절해야 하며, 행동 프로그램에는 윤리와 규율에 기반한 교육 문화를 구축하기 위한 구체적 목표, 책임, 측정 가능한 지표가 포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교육이 국가의 미래를 위한 인재와 인적 자원 준비에 앞장서야 한다며, 인력 수요 예측, 입학, 교육, 연구, 기업, 취업 간의 긴밀한 연계를 주문했다.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AI)에 관해서는, 기술이 교육의 본질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교육을 지원해야 한다고 했다. AI는 학생들이 더 깊고 창의적으로 사고하도록 돕는 역할을 해야 하며, 교사는 사고를 이끌고, 학습자에게 영감을 주며, 잠재력과 인성을 개발하는 데 더욱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교육 데이터를 전략적 인프라로 규정하며, 학생 및 국가 학위에 대한 통합적이고 정확하며 공유 가능한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평생 디지털 학습 기록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학위와 자격증은 완전히 디지털화되어 관리 효율성을 높이고 위조 방지에 기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기장 겸 주석은 2026-2027학년도 개학을 앞두고, 새 학년이 개혁의 토대 마련에서 실질적 변화로 전환하는 시점이 되어야 한다며 당과 국가, 사회가 교육을 위해 최선의 조건을 계속 제공할 것임을 재확인했다.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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